취뽀한지 2년차인 20대 후반입니다!

각종 잡무때문에 제 본업에 투자할 시간이 생기지가 않아서 고민입니다.

제 담당업무는 프로모션 분석 및 배너 효율 최적화, 몰에 태울 광고 계약 정도로 이해해주시면 되는데요.

실제로 쳐내고 있는 업무는 CS응대와 각종 잡무가 70% 이상입니다.

사업이 온라인으로 전환된지 얼마 안돼서 자사 브랜드 PM분들과 고객들의 문의가 정말 많고, 몰에 입점한 업체들(약 50처)의 CS도 제가 받고 있습니다.

소비자 상담팀이 별도로 있지만 온라인몰 관련 지식이 전무하다보니 되려 저한테 이것저것 굉장히 많이 물어보고요~

그리고 디자인 부서의 웹디자인 실력이 정말 최악이라 디자인물을 받고 나면 몰에 등록하기가 민망할 정도여서 제가 디자인을 급하게 다시 하는 경우도 많이 생깁니다.

또 제 위로 10~12년차 과장님들 4명(대리급 없음)이 계신데, 유일한 주니어급인 제가 과장님 4명의 잡무를 모두 받다보니 본업에 투자할 시간이 많이 없네요.

이런 CS와 잡무를 쳐내다보면 어느새 퇴근시간이고,

분명 바빴지만 오늘 내가 무슨 일을 했는지 모를 때가 정말 많다보니 점점 고민이 커집니다.

팀 내부적으로도 얘기를 꺼내봤지만,,사람을 더 뽑지 않는 이상 해결 불가능한 일인 것 같아요 ㅎㅎ

결국 제가 시간관리를 더 빡세게 해야할텐데.. 혹시나 이런 경우를 경험해보신 분이 계시다면 시간관리 팁을 좀 공유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팀원들도 너무 좋고, 연봉도 괜찮아서 이직은 아직 생각하지 않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