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6년차 마케터입니다.
어떻게 이직을 준비해야할지 몰라 도움을 구하고자 합니다.ㅠㅠ
한 회사에만 쭉 있다보니 제가 적정 연봉을 받고, 제대로 된 일을 하고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아니 이제는 연봉이고 하는 업무고 그냥 다 필요없구요, 이직만 잘 하면 좋겠습니다. 진짜 제발...
병원 마케팅 대행이고 하는 업무는 시키는 거 전부인데요.
대략 홈페이지/랜딩페이지 기획, 유튜브 기획, 바이럴 포스팅, 사진 편집, 대행사 관리, 실내마케팅 기획, 진료과목 세팅 정도입니다. 그 외에 비정기적이지만, 사람 빵꾸나면 간단한 썸네일 디자인, 영상 촬영 및 편집을 하고 있습니다.
시켜서 퍼포먼스마케팅도 해봤는데, 강의를 들어도 도저히 감이 안 잡히고 실적도 없더라구요..
지금 다니는 회사 대표는 실적으로 직원들 잡는게 취미에 기분 나쁘면 소리지르는게 특기구요, 워라밸은 단어만 겨우 아는 수준으로 복지가 최악인 x소지만, 첫 회사다보니 그러려니하고 일했습니다. 그런데 한 2년 전부터는 개인 업무 같은 진짜 별 거지같은 걸 다 시켜서 이직을 하려고 합니다. 오래 다녔던 사람들이 이번에 다 퇴사하면서 저보고 왜 그런 취급받으며 여기 남아있냐 해서 더 고민이 많아졌습니다.
문제는 이 회사가 다녀본 곳의 전부라 그런지, 제가 어떤 포지션으로 가야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SNS를 관리해본 적 없고, 포토샵은 다룰 줄은 알지만 디자인 센스가 떨어지고, 영상은.. 다시 편집 노가다를 하고 싶진 않습니다... 많이 한다는 퍼포먼스 마케팅도 할 줄 모르는데 어쩌면 좋을까요?ㅠ
어떻게 업무 방향을 잡아가야할까요? 당장 사람인에도 무슨 직종으로 검색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너무 구구절절 말을 늘어놓았네요. 다들 어떻게 이직하시나요? 아니면 어떤걸 더 공부하고 배우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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