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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를 먹어라

2024.07.17 12:02

마티나

조회수 357

댓글 2


회사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후배 대표가


누구나 알만한 큰 기업과 함께 일을 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참고로 이 회사는 글로우서울에서도 투자를 받은


심혁진 대표가 운영하는 아이코닉무브먼트입니다.)





업력도 짧고 큰 기업과 함께 일한 경험도 없는


신생 회사가 어떻게 이 일을 하게 되었는지 물었습니다.





"형! 같이 일했으면 좋겠다고 저희가 먼저 제안을 했어요.


물론 쉽게 결정이 된 것도 아니에요.


그리고 저희가 제안을 넣은 회사는 이곳 말고도 많아요.


대부분 거절당하고 여기와 인연이 된 거예요"





답변을 듣고 나니 너무 당연한 질문을 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당연히 유명하지 않은 작은 기업에게


큰 기업이 먼저 제안을 할리가 없었겠죠.


물론 살다 보면 그런 일도 일어나긴 하지만요.


아마 흔한 일을 아닐 겁니다.





가만히 돌이켜 보니 저도 이런 식으로


일이 시작된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지금은 마케팅과 브랜딩 강의를 자주 다닙니다.


컨설팅 포함하면 토요일 포함해서 이번주만 6개의 일정이 있습니다.





간혹 저에게 어떻게 마케팅 강의를 하게


되었냐고 물어보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기억을 돌이켜 보면 인생 첫 마케팅 강의를 하게 된 건


제가 하겠다고 먼저 제안을 했습니다.





물론 그 당시에는 돈을 받지 않았습니다.


받지 않았다는 표현보다는 인생 첫 강의라


돈을 받는 것 자체가 이상한 일이었습니다.





마케팅 강의 경험 하나 없고,


박사 학위가 있는 것도 아니고,


대기업 출신 마케터도 아니고,


백만 장자도 아닌데 누군가가 저에게 돈을 주면서


까지 마케팅 강의를 부탁할 이유는 없었죠.





일전에 부산의 한 기관에서 칼럼을 써달라는 요청이 와서


돈을 받고 글을 쓰는 첫 경험을 했습니다.


하지만 이 일 이전에 저는 미국 한인 지역 신문사에 칼럼을 쓴 적이 있습니다.


이 일 또한 여기서 요청한 일이 아니었습니다.


제가 이메일을 보내서 칼럼을 쓰고 싶다고 요청을 드렸습니다.


감사하게도 편집장님께서 허락을 해주셨고 한동안 글을 보냈었습니다.





앞서 말한 부산의 한 기관 담당자가 저와 대화를 나누다가


제가 이미 칼럼을 쓴다는 이야기를 알게 되어서 이 일이 성사되었습니다.


만약에 제가 먼저 제안을 한 칼럼 쓴 경험이 없었다면


돈 받고 글 쓰는 일을 할 수 있었으리라는 확신은 없습니다.





많은 대표님들은 사업하면서 좋은 기회가 오기를


묵묵히 자기 일만 하면서 기다리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물론 저는 이게 잘못되었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은 게 아닙니다.





다만 사업에서 좋은 기회를 만드는 방법은


자기 일만 묵묵히 하는 방법도 있지만


먼저 제안을 하는 방법도 있다는 이야기를 드리고 싶습니다.





물론 쉽진 않을 겁니다.


업력이 짧은 작은 회사가 큰 회사에게 제안을 해서


성사되는 건 확률상 어려운 일입니다.





최근에 기억에 남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혹시 이 이야기를 누가 처음 한 건지


아시는 분이 계시다면 알려주십시오.


출처를 표기하고 싶습니다.)





'어려운 일을 하면 회사가 나중에 쉬워질 것이고,


쉬운 일만 하면 나중에 회사가 어려워질 것입니다.'





새로운 일을 시도하는 것은 대부분 어렵습니다.


과거에 해본 경험도 없고 인력도 없으니 쉬운 게 이상합니다.





하지만 성공한 많은 사업가들 대부분은


새로운 시도 속에서 큰 결과를 만들어 내었습니다.


누구나 알다시피 일론 머스크는


전기차를 만들어 본 적이 없습니다.


어려운 시도를 선택했습니다.





다시 생각해 보면 사업이라는 것 자체가


새로운 시도를 필수로 하는 것 같습니다.


늘 하던 일을 반복하는 것은 쉬운 일입니다.


하지만 이전에 하지 않았던 일을 하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오늘 출근하셔서 쉬운 일을 또 하실지 아니면


어려운 일을 하실지는 여러분의 선택입니다.


먼저 제안을 하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하지만 이 어려운 일이 나중에


여러분의 회사를 쉽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어려운 일이 바로 개구리 입니다


어차피 먹어야할 개구리라면


오랫동안 쳐다보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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