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서울사는 초보마케터입니다.
현재 아주 작은 스타트업에서(대표포함 2명) 일하고 있습니다.
전문마케터가 아니고, 마케팅 일은 처음입니다.
규모가 작다보니 마케팅 외에도 사무, 경리, 고객응대,간단한 디자인 등의 일도 합니다. 사실 잡무보는거죠~
업종은 중고 제품 판매이고, 시작한지 얼마 안되어서 고객은 한달 100명 쯤인데요,
대표님 마인드가 돈 안 쓸 수 있으면 최대한 쓰지말자여서,
마케팅쪽으론 키워드 광고(파워링크, 11번가, 위메프 등) 한달에 50만원 정도만 하고 있고
이 외에는 스마트스토어, 블로그 포스팅(업체 외주줍니다)만 하고 있어요.
SNS는 한번 큰 돈 들여 해봣다가 돈만 300쯤깨지고 전환 10명잡힌 이후론 손도 안대고 있어요.
제 고민은요.....
제가 마케팅쪽으로 하는게 너무 없어 답답해가지고,
기존 고객이 친구를 새로운 고객으로 끌어들이면 1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기존 고객에게 지급하는 이벤트를 해보자 건의했습니다
제 생각엔 '전환 CPA가 1만원 정도로 스벅 쿠폰이랑 가격이 동일하니 CPA도 안 오르고, 전환당 매출은 10만원 곧이 곧대로 나올거고,
다만 저희 제품 성격 상 사용자가 지인들에게 추천해줄만한 것은 아닌지라(예를 들면 이사할때나 기존 제품이 고장낫을 때만 필요....), 고객들이 지인들에게 입소문을 퍼뜨려줄 것 같지는 않은데, 그래도 CPA는 동일하니 키워드 광고 CPC를 늘려서 전환 올리는 것보단 낫네'라고 생각햇어요.
근데 대표님 생각은 '그 1만원 주는 것도 아까우니까, 최대한 광고비 안 쓰고 고객 끌어들일 수 있게끔, 우선은 아주 좁은 타겟군부터 넓은 타겟군으로 넓혀나가라. 예를 들면, 여행사들이 모여있는 커뮤니티를 발굴해서 거기에 마케팅을 한다던가.(여행사가 저희 제품의 타겟군이긴 합니다)'
그런데 그건 마케팅이라기보단 영업이 아니냐라고 하니, '여행사에 1:1로 전화하는건 영업이지만 타겟이 모여있는 커뮤니티에 광고하는 건 마케팅이다. 그런 커뮤니티를 발굴하는게 마케터 역량이고, 그곳에 광고하는게 마케터 역량이다.'라고 하시더라구요.
원래 사업 초기엔 이렇게 돈 안드는 마케팅부터 하는게 맞나요? 애초에 이게 영업인가요 마케팅인가요? 이러면 성장속도가 너무 더디지 않을까요........?
너무 답답해서 글 남겨봅니다, 사업해보신 보스님들 의견 좀 남겨주세요.....ㅠㅠㅠㅠㅠ
새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