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로그인 중단 안내

계정으로 로그인 기능이 2023년 11월 16일 중단되었습니다.

아이보스 계정이 사라지는 것은 절대 아니며, 계정의 이메일 주소를 이용해 로그인 하실 수 있습니다.

▶️ 자세한 공지사항 확인

도대체 어찌하고 계십니까?

2011.10.03 01:34

wildwolf

조회수 3,815

댓글 6

엊그제 철저하게 사업자 관점에서 일부 광고사업자 및 대행사에 대한 정책방향에 대하여
글을 써올렸습니다.

그때, 앞으로 아주 적나라하게 사업자를 위한 글을 쓰겠다고 했는데요.
생각해보면 지난 시간 동안 겸손함도 갖추고, 교양도 갖추고, 조심성도 갖추고,
조금이라도 잡음 생길까 두려워 정작 정말 하고 싶었던 얘기들은 못해왔던것 같습니다.

그래서 조금씩 정말 제대로 저답게 말하고 글을 쓰려 합니다.

오늘은 우리 자신에게 하고픈 말입니다.
예, 지금 쇼핑몰 창업을 준비하고 있거나, 쇼핑몰 운영중에 있는 우리 자신들 입니다.

솔직히 가끔씩 주변의 일부 쇼핑몰 사업자를 보면 답답함을 뛰어넘어 한심해 보일때가 있습니다.

안다, 알고 있다, 그게 맞다라고 하며 고개는 끄덕이면서 결국에 늘 하는 말은,
그래도 ~때문에 현실적으로 어렵다, 힘들다 라고 하거나
실천이 어렵다, 나는 실천을 못해서 늘 문제다 라는 어처구니 없는 말씀들을 하십니다.

피를 토해가며, 온라인이래도 결국 우리가 시작한 것은 장사이니
장사의 도리, 장사의 철학, 장삿꾼의 자세를 배우고 익히고 실천해야 한다고 해도
돈 빨리 벌고 싶다는 한가지 의지에만 사로잡혀 자기 중심 없이 이 사람, 저 사람에게
휘둘리곤 합니다.

오히려 길게 말하기가 사실 힘든 부분 입니다.
서점에 가서 "총각네 야채가게"라는 책 한권만 찾아서 읽어 봐도 알 수 있고,
일주일동안 진짜 잘하고 오래되었다는 가게들 몇군데를 돌아다니며 정말 진심으로
진지하게 연구만 해보아도 알 수 있습니다.
왜 그분들이 성공했는지...
우리가 어떻게 해야 성공 하는 가게를 만들 수 있는지에 대해서 말입니다.

물론, 정확하게는 성공할 확률이 높은... 이라는 표현이 맞겠지요.


방법이 아니라 사람을 연구해야 합니다.
가게가 성공하는 방법을 탐구 하는 것이 아니라, 그곳에 담긴 주인의 영혼과 실천 하는 행동을
보아야 합니다. 그 남다른 에너지를 배워야 합니다.


여러분의 왜 장사하십니까?
왜 사업하십니까?
여러분 사업은 이 세상에 왜 존재해야 하고,
왜 꼭 여러분이 이 사업의 주역이 되어야 합니까?

이처럼 나는 내 업에 어떤 소명의식을 어떤 정도로 갖고 있는지 정말 진지하게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그런것, 당연히 하고 있다구요?
혹시 스스로도 정말이라고 착각하는 거짓말을 자신에게 하고 있는것은 아닐까요?
외람되지만, 저는 저러한 질문들을 정말 진지하게 스스로에 해가면서
사업을 이끌어 가시는분을 만난적이 거의 없습니다.
그만큼 드물고, 그런 철학이 분명하신 분은 거의 대부분 성공한 분들이었습니다.

사업이 잘 안된다는 것은 내가 가진 상품이 사람들에게 외면 받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 상품이란 말 그대로 일차원적인 상품 자체도 있지만,
나의 첫인상, 가격, 서비스, 판매 철학, 고객관리 방향등... 사업을 구성하는 모든 요소가 포함된것을 뜻합니다.
그러니, 결국 사업이 잘 안된다는 것은 내가 잘못되었고, 내가 부족하다는 뜻인거죠.


나의 부족함은 주변의 도움을 얻으면 많은 부분에서 해결이 가능해 집니다.
냉정하게 나를 비판하고, 내가 미처 보지 못하는 고객관점과, 내가 잘 알지 못하는
새로운 기법등을 소개하고 가르쳐주고 도와 줄 수 있는 존재들은 매우 중요합니다.

하지만,
사실 제 3자의 그러한 도움 보다 더 중요한것은 결국 자기 자신의 각성입니다.

참 끝이 없습니다.
내 고집에서 벗어나기 위해 제 3자의 의견까지 채용하는 용단을 발휘하고,
그것에 따라 최선을 다해 실천하고자 굳은 다짐까지 했는데,
여기에 다시 자기 각성이 가장 중요 하다고 하니... ^^


"내 가게 언제까지 남에게 맡길 수는 없는 노릇 아닌가요?"

제 3자에게 얻을 수 있는 역량의 한계치는 나에게 자극을 주는 것과,
몇가지 힌트가 될 수 있는 방법론 입니다.

우리는 그 과정속에서 철저하게 자극 받고, 각성의 계기로 삼아 오히려 자기 자신이
이제 누군가에게 그런 제 3자의 역할을 해낼 수 있을 만큼의 각성을 해내야 합니다.
바로 고객으로서의 본능을 깨워, 고객을 제대로 향할 줄 아는 사업자로 다시 태어 나는 것이죠.


쇼핑몰 사업자 여러분.
여러분은 지금 도대체 어찌하고 계십니까?

진실로 도발하는 것이 아니라, 저를 비롯한 우리 자신에게
매일 매일 계속해서 스스로에게 던져야 할 질문이라고 생각해서 제목을 저렇게 썼습니다.

어제 하던대로 오늘을,
또는 급한 마음에 새롭게 오늘을...이 아니라,
진정 장사로 성공하는 내가 되기 위해 우리가 어찌해야 하는지...
그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우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저도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우리 모두 대한민국이 쇼핑몰을 어엿한 사업군으로 확실하게 인정하게 되는 그날까지
멋지게 화이팅~!!!!
웹사이트
목록
댓글 6
댓글 새로고침
로그인 후 더욱 많은 기능을 이용하세요!아이보스 로그인
아이보스 칼럼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