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브랜드의 목적에 맞는 캠페인을 운영하려면 어떤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을 선택해야 할까요?

다양한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 장단점을 비교해봤습니다.

안녕하세요.
AI 기술로 브랜드에 딱 맞는 인플루언서를 찾아주는 마케팅 솔루션, 제리와 콩나무의 마케터 조쉬(Josh) 입니다.
K-뷰티를 시작으로 점점 많은 브랜드들이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통해 국내외 시장에 진출하면서 이를 도와주는 플랫폼, 에이전시들도 등장했습니다.

각 기업마다 차별화 된 강점을 내세우고 있지만 이를 검토해야하는 브랜드 담당자 입장에서는 한 눈에 차이점을 알기 어렵다는 피드백을 많이 주고 계신데요.

그래서 오늘은 각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의 특징과 장단점, 지원국가를 최대한 객관적인 시선에서 정리해보았습니다.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 담당자님들에게
만약 본 포스팅의 배포 이후로 업데이트 된 내용이 있거나 추가를 원하는 기업이 있으시다면, 제리와 콩나무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의 운영 방식 : 체험단 VS 직접 섭외

현재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 혹은 에이전시의 운영방식을 두 가지로 구분하면 ‘체험단’ 방식과 ‘직접 섭외’ 방식으로 나눌 수 있겠습니다.
두 가지 방식의 차이점을 확인하면 각 솔루션들의 세부적인 장단점을 보다 빠르게 확인하실 수 있게 됩니다.

1. ‘체험단 방식’의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은?

먼저 체험단 방식은 에이전시나 서비스에 이미 등록된 인플루언서들에게 콘텐츠 제작을 의뢰하고 제품 혹은 대금, 판매 수수료를 지급하는 형태를 띄고 있습니다.

• 장점은 콘텐츠 업로드율이 보장된다는 점, 그리고 브랜드가 제시한 가이드라인을 상대적으로 잘 따라준다는 것이 있습니다.

• 단점으로는 콘텐츠의 창의성이 떨어질 확률이 높고(단순 제품 사진) 등록된 인플루언서 풀에 대한 의존도가 굉장히 높다는 점이 있습니다.

국내 브랜드가 활발히 이용중인 체험단 방식의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의 대표적인 예시는 레뷰, 공팔리터, 피키 등이 있습니다.

1) 레뷰

레뷰는 국내 체험단 방식의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 중에서 가장 높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온오프라인 마케팅 모두를 지원하며, 해외 인플루언서를 대상으로 하는 글로벌 체험단 서비스도 점차 강화하고 있습니다.

• 장점 : 최대 규모의 인플루언서 풀, 네이버 블로그에 특화

• 단점 : 상대적으로 비싼 가격

• 지원 국가 : 한국, 중국, 대만,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일본

2) 공팔리터

공팔리터 또한 국내에서 업력이 오래된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 입니다. 콘텐츠 제작에 있어 다양한 미션으로 인플루언서를 동기부여하여 퀄리티를 높이고, 공구와 같은 셀링 캠페인까지 함께 제안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마찬가지로 최근 해외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 장점 : 인스타그램에 특화, 글로벌 현지 조사 서비스 제공

• 단점 : 상대적으로 적은 지원 국가

• 지원 국가 : 한국, 미국, 일본, 인도네시아, 싱가폴, 베트남, 말레이시아

3) 피키(Picky)

C2C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 피키는 글로벌에 진출하는 K-뷰티를 집중적으로 지원합니다.
사용자들은 원하는 뷰티 제품의 체험단으로 신청할 수 있고 본인들의 의견을 토론 탭에서 나눌 수 있습니다.

• 장점 : 다양한 K-뷰티 제품의 후기와 미션 프로그램, 토론 기능 제공

• 단점 : 상대적으로 짧은 업력

2. ‘직접 섭외 방식’의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은?

이미 등록된 인플루언서들이 참여하는 체험단 방식이 아닌, SNS에서 활동 중인 인플루언서의 직접 섭외를 도와주는 솔루션들은 위와 반대되는 특징을 가집니다.

• 보다 브랜드 목적에 맞는 콘텐츠 기획과 인플루언서 섭외가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이며

• 대신 그만큼 섭외에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어가며, 제품만 받고 콘텐츠 업로드를 하지 않는 노쇼(No Show)가 발생할 수 있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플랫폼 성격 자체가 인하우스 인플루언서 마케터의 업무효율을 높이는 것이다보니 관련 인력이 없거나 노하우가 부족한 기업은 사용하기 어렵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래에 소개할 플랫폼 3사 모두 운영을 대행해주는 에이전시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1) 피처링

피처링은 현재 국내에서 가장 인지도 높은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 입니다.
인플루언서를 찾고 섭외하고 히스토리를 관리하기 위한 전반적인 기능들을 제공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데이터 이펙트’라는 신규 솔루션을 제공하기 시작했습니다.
마찬가지로 글로벌로 범위를 확대하기 시작했으며 그 중에서도 일본 인플루언서 대상 서비스를 하반기에 출시 예정입니다.

• 장점 : 국내에서 오래된 업력, 다양한 필터기능 & 협업을 위한 기능 보유

• 단점 : 해외 인플루언서를 찾고 섭외하기 어려움

• 지원 국가 : 한국, 일본, 미국(대행 서비스)

2) 태거

Tagger Media는 국내 보다는 해외에서 더 활성화된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 입니다.
인플루언서 마케팅 의사결정에 도움이 되는 연령, 국가, 성별 등 다양한 포맷의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현재 엔피알인터커뮤니케이션이라는 국내 기업을 통해 에이전시 서비스와 서비스 시연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 장점 : 다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의사결정할 수 있는 환경 제공

• 단점 : 해외 솔루션 특성상 낮은 접근성

• 지원 국가 : 북미, 동남아, 남미, 중동 등

3) 제리와 콩나무

제리와 콩나무는 이커머스 AX(AI 전환) 서비스를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인덴트코퍼레이션의 글로벌 시딩 마케팅 솔루션 입니다.

다른 플랫폼 대비 글로벌 인플루언서 시딩과 콘텐츠 퀄리티 향상을 위해, AI 기술과 에이전시 서비스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 장점 : 원하는 분위기의 인플루언서를 국가 제한 없이 탐색, 숏폼 콘텐츠 흥행력을 지표로 제공

• 단점 : 런칭 초기, 시딩과 릴스/틱톡 숏폼 콘텐츠에 집중된 기능, 높은 비용

• 지원 국가 : 원하는 국가의 인플루언서를 탐색(제한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