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이런 마케팅을 겪어왔어요

여러분은 어떻게 마케팅에 관심을 갖게 되었어요?

저는 대학생 시절, 전공 수업을 통해서 마케팅의 매력에 빠지게 되었어요.

당시 교수님께서 "마케팅을 배운다면 꼭 알아야 할 인물이 있어!" 라며 한 사람을 소개 해주셨는데요.

바로 마케팅의 아버지, 필립 코틀러입니다.

마케터로 근무하시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들어보셨겠죠?

필립 코틀러는 지금까지도 주기적으로 세계적인 마케팅에 대해 견해를 주장하곤 하는데요.

최근 필립 코틀러가 마케팅에 대해 새롭게 제시한 내용이 있어 공유드리려 해요.

이와 함께 지금까지 진행된 마케팅의 흐름에 대해서도 간략히 소개해드릴게요!

그럼 시작합니다.

#마케팅에도 단계가 있단다

필립 코틀러는 앞으로의 마케팅은 마켓 6.0의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고 말했어요.

갑자기 마켓 6.0이 뭐냐고요..?

마켓 6.0을 알아보기 전에 과거의 마케팅에 대해 먼저 말씀드릴게요.

마켓 1.0: 제품 중심 마케팅

마켓 1.0이라 부르는 시대는 산업 혁명이 시작된 시기입니다.

산업 혁명 시기는 증기 기관이 발명되며, 인류가 기계화에 박차를 가하던 시절인데요.

따라서 당시 기업은 고객을 신경쓰기 보단, 제품의 효율적인 생산에 집중했어요.

쉽게 말해서 어차피 살 사람은 많으니, 고객과의 관계보다는 제품의 거래에 초점을 맞춘 거래 지향적인 모습이죠.

실제 당시의 분위기를 헨리 포드의(미국 자동차 회사) 어록에서도 잘 느낄 수 있는데요.

다음과 같은 말을 했다고 합니다.

"어떤 사람이든 원하는 자동차를 가질 수 있습니다. 단, 원하는 색이 검정색이기만 하면 말입니다."

마켓 2.0: 고객 중심 마케팅

시간이 지나며 기술의 발전 속도가 빨라지며, 많은 기업의 기술 수준이 유사해지는 단계에 이르렀어요.

결국 기업들은 이전처럼 "거래 지향적인" 모습으로 경쟁 우위를 점할 수 없게 되었는데요.

자연스럽게 새로운 방안을 찾게 되었고, 마켓 2.0의 시대가 도래하게 되었습니다.

마켓 2.0은 소비자의 필요와 욕구에 집중했습니다.

이전과 같이 "단일 생산 방식"으로는 차별화를 할 수 없어서 소비자의 개성과 니즈에 맞춘 제품들로

차별화에 나서기 시작했습니다.

예를 들면, 우리 고객을 분석하기 시작했어요.

어떤 특성이 있고, 애로 사항은 무엇인 지, 소구점은 무엇인 지 파악하기 시작했죠.

이를 토대로 제품 기획 및 마케팅을 진행한 것이죠.

마켓 3.0: 인간 중심 마케팅

마켓 3.0은 기업에게 이윤 추구뿐만 아니라 사회적 책임도 요구하며 새롭게 생긴 개념이에요.

즉, 인간 중심의 소비가 관심받기 시작했습니다.

기업은 자신들만의 가치를 정하기 시작했고, 이러한 기업의 변화를 본 소비자들은

자신들의 가치관에 맞는 선호 브랜드를 위주로 소비하게 되는 경향을 보여주게 되었죠.

이같은 변화로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CSV(공유가치 창출)가 급부상 했습니다.

고객을 팬으로 만드는 과정이 중요한 이유는 한 번 팬이 된 고객은 누가 강요하지 않아도

직접 나서 브랜드를 홍보해주기 때문입니다. 디지털 시대는 사회적 연결성이 매우 뛰어나기 때문에

입소문은 최고의 마케팅 수단이 될 수 있죠😁

이를테면 유튜브 영상 콘텐츠가 마켓 4.0의 대표적인 사례로 볼 수 있답니다. 

마켓 5.0: 첨단 기술과 마케팅

마켓 5.0의 포인트는 첨단 기술을 활용한 마케팅 전략입니다.

다시 말해서 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마켓 5.0이 실현되도록 활용되는 것인데요.

마켓 5.0의 마케터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객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구사할 줄 알아야 한다고 합니다. 

최근 들어 마케터들 사이에서 데이터 분석 툴이나, 생성형 AI 툴, Chat-GPT 등을 활용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이를 활용해 마케팅 전략을 짜는 것이 마켓 5.0을 실현한다고 볼 수 있겠네요👍 

#메타 마케팅의 시대

마켓 1.0에서 5.0을 지나 이제 6.0의 시대에 도달했는데요.

마켓 6.0에서는 진화를 거듭한 끝에, 메타 마케팅이라는 것에 주목하고 있다고 해요.

아마 생소하실텐데, 지금부터 마켓 6.0에 대해 이야기해 볼게요.

피지컬 네이티브의 출현

메타 마케팅은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실현하는 몰입형 마케팅이라고 합니다.

이를 위해 물리적 영역과 디지털 영역의 융합을 실현한다고 해요.

음.. 이게 무슨 말인지.. 어려우시죠?😁 물리적 영역과 디지털 영역..

좀 쉽게 설명해볼게요. 오늘날 마케팅의 주 대상은 누구일까요?

오늘날 마케팅의 주 대상은 Z세대와 알파세대. 즉 잘파세대입니다.

이들은 첨단 기술에 매우 능하고 인터넷을 친구처럼 삼으며 성장했어요.

또 다른 특징은 실제 현상과 디지털 세계를 구분하지 않는 특징이 있습니다.

온라인에서 본 제품을 오프라인에서 체험해보고 구매하는 모습을 예시로 들 수 있죠.

이를 Physical (물리적) 현상과 Digital (디지털) 현상이 혼합된 'Phygital(피지털)' 이라고 한답니다.
결국 메타 마케팅은 주요 고객인 잘파세대를 타겟팅하는 것이고, 이들의 특성인 피지털을 이해하고 이에 맞는 전략을 펼치는 것을 의미합니다.

몰입형 고객 경험의 강조
피지털을 기반으로 고객 경험의 몰입감을 높히는 메타 마케팅을 위해서는 아래와 같은 3가지의 전략을

펼쳐야 한다고 해요.

1. 다감각 마케팅: 오감을 자극하는 몰입 경험을 전달
2. 공간 마케팅: 오프라인 영역에 디지털 경험을, 디지털 영역에 오프라인 경험을
3. 메타버스 마케팅: 미래형 소설 미디러 플랫폼을 수용하고 활용

현재까지 위 전략을 가장 잘 나타낸 마케팅 사례는 팝업스토어에요.

다들 팝업스토어 많이 가보셨죠?

팝업스토어는 오감을 자극하기에 좋은 최적의 장소에요.

요즘 디지털기기를 많이 사용해서 디지털 피로를 겪는 분들이 많은데요.

팝업스토어는 오프라인 기반으로 진행이 되며, 실물 상품의 콘텐츠화로 다양한 오감을 자극할 수 있습니다.

 단순 디지털 감각뿐만 아니라, 촉각, 후각 등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실제로 최근에 IT, F&B, 패션 등 다양한 업종에서 팝업스토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감을 만족시키기에 이만한 최적의 마케팅 수단이 없다는 것을 많이 인지하고 계신 것 같아요🤭

또한, 팝업스토어의 장점은 공간 마케팅을 펼치기 좋은 마케팅 수단인데요.  공간 마케팅이란 대면 경험의

중요한 측면인 인간의 상황 인식 능력 바 모방한 마케팅 전략을 말해요.

쉽게 말하자면, 현장 직원이 고객과 주변 환경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제품에 대한 방향성을 설정하는 것을 뜻해요.

실제로 팝업스토어는 현장에서 고객의 반응을 살핀 후 이를 바탕으로 세일즈 전략을 실행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죠?

 

사실 아직 메타버스를 활용한 팝업스토어는 대중적으로 진행되고 있지 않은데요.

마켓 6.0의 영향력이 점점 더 강화될수록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또 팝업스토어보다 더 적합한 마케팅 수단이 앞으로 탄생할 것이라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