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 광고 판매 재계약을 예시로)

재계약을 앞둔 중요 시점에는 ‘캠페인 리포팅’이란 것을 하게 됩니다. 분기, 반기, 또는 연간일 수도 있죠.

‘그 동안 잘 써주셨으니까 계약 연장 되겠지?’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고객 입장에서는 속으로 많은 생각이 들어요. ‘이번엔 지출을 많이 줄여야하는데… 이 솔루션을 쓰는 게 정말 도움이 돼?’ 이런 대화를 솔직히 나누기 어려우니 미리 선제적인 보고서를 전달하는 것이 좋아요.


📕이 보고서에는 이런 내용이 들어갑니다.
ex) 예시는 엘리베이터TV 광고 상품 기준입니다.

. 회사 상황 업데이트: 새로 생겨난 기능, 확대된 커버리지, 신규 고객와 성공 사례
ex) 새로운 분석, 타겟팅 솔루션이나 커버리지 변화, 최근 계약 광고주와 성공 사례를 보고
⏩ 가장 많이 누락되는 부분이에요. ‘고객은 이미 우리 소식을 잘 보고 있을거야’라고 생각하지만 계속 업데이트를 주지 않으면 Newness를 유지할 수 없습니다. 신규 고객 소식을 전하며 대세감을 주어야해요.

. 상세한 결과보고: 광고주 활용 내용 회고, 상세 성과 (비교 대상 데이터 필수!)
ex) 월별 집행 소재, 인지도, 구매 의향, 앱사용율 등을 풀퍼널로 보고 → 집행 전 or 경쟁사 or 비타겟과 꼭 비교하기
⏩ 비교 수치를 함께 제시하지 않으면, “이 숫자가 무엇을 의미하죠?”라는 질문을 많이 받게 돼요.

. 제언과 회고: 성과 뿐 아니라 더 상세한 분석을 통해 이 솔루션을 더 잘 활용할 수 있는 방법 제안하기
ex) 연령별, 성별, 직업별 등 타겟 특성별 성과 비교해보기, 타 브랜드 벤치마크와 비교해보기
⏩ 여기서는 솔직한 접근이 중요합니다. “다 잘되고 있어요.” 보다는 “이건 미처 몰랐네요. 이렇게 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아요.”라는 접근이 더 진정성이 있고 미래지향적인 신뢰감을 주죠!

. 도메인 트렌드: 동일 업종 및 경쟁사의 움직임과 동향, 그에 따른 제언
ex) 경쟁사 옥외광고 집행 현황, 광고 집행 볼륨, 자사 적용 방향
⏩ 이 부분은 필수는 아니지만 ‘헉.. 우리 대신 이런 분석까지?’하는 감동(?)과 본딩을 만들 수 있어요.

. 앞으로의 협업 방향: 종합적인 요약(Learning & Implication), 재계약 시 협업 방향
ex) 새로운 솔루션을 이 브랜드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 지, 잘된 점의 강화와 안된 점의 보완 방안
⏩ 재계약으로 논의가 이어지는 것, 보이시나요?! 자연스러웠어…


새로운 솔루션을 무에서 유로 만드는 것도 보람있었지만, 실제로 가장 보람있었던 순간은 데이터로 서포트했던 고객들이 연간 계약을 연장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인데요! 💰😄


퍼널 상에서 문제점을 인식하고 > 우리 회사를 알게 하고 > 구매하게 하는 데에 많은 리소스가 들기 때문에 ‘재계약율’을 높이는 것이 가장 비용 대비 효과적인 비즈니스 성장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이 회고 리포트를 그동안 쓰고 있지 않으셨다면 약식으로라도 꼭 써보세요!

💬 또 포함하고 계신 추가 내용들이 있다면 댓글로 인사이트 나눠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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