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이 마케팅 실력을 기르기 위해서 많은 교육을 받고,

책으로도 배우고 심지어 대학교에서 MBA 과정도 수강을 합니다.

그런데도 실력이 제자리 걸음인 분들을 많이 봅니다 

저는 이러한 배움의 과정을 무시하고자 하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여러분들이 실력 있는 마케터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단 한 가지 명제를 명심을 하셔야 합니다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기술)은 바로 자전거 타기 와 같다는 것입니다. 

자전거를 잘 타기위해서 숨을 몇초간격으로 호흡조절을 하고 ,

어느정도의 각도로 다리를 올리고 얼마만큼의 물리학적인 힘으로  페달을 밟고

이런 것들을 일일이 생각하면서 

자전거를 타지는 않습니다 

그냥 타다 보면 몸에 자연스럽게 익게 되는 겁니다 

자전거를 처음 타 보는 분들은 균형을 못 잡아서 넘어지죠 

균형 잡는 법에 대한 느낌을 정확히 말로  설명할 수 있나요? 

균형잡는 법에 대한 설명은 할 수는 없는데 그냥 잘 타는 사람은 그냥 잘 타는 겁니다

그것을 생각하지 않아도 저절로 튀어나오는 기억을  암묵기억 이라고 합니다

물론 반드시 배워야 할 몇 가지의 중요한 이론들이 있기는 합니다 

그런데 그런 것들을 배워도 실전에서 잘 통용되지 않는건 

자전거를 타는 것처럼 연습을 하지 않아서입니다

이론적으로 알고는 있는데 내가 직접 사용을 해 보지 않으니까 

내몸에 체화가 되지 않는 것이죠

즉 자전거를 잘 타는 이론만 배우는 것이 아니라

자전거를 직접 타 봐야 잘 탈 수 있듯이 마케팅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이론을 배웠으면 반드시 필드에서 실험을 해보세요.

그리고 다른 사람이 말한 이론을 내가 사용할 때는

또 다른 어떤 차이점이 있을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의 노하우는 그 사람의 노하우일 뿐이니까요 

그래서 나만의 노하우로 만들어야 하는데

그것은 내가 직접 실험을 해 보면서 부딪히고 시행착오를 겪고 하면서

진정한 노하우가 된다는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유튜브나 이런데서 범람하는 내용들에 지나치게 의존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참고하는 것은 좋은데 지나치게 그럴듯한 방법에 현혹되어 

이상한 강의에 헛돈을 날리는 분들을 많이 보았습니다

무언가를 배우는 방법에는 두 가지 방법이 있어요

하나는 이론을 배워서 현상에 적용하는 방법이 있고

(연역적 추론방식) 

두 번째는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통하는 방법들을 관찰하면서

그것들에 대해서 공통점을 찾아서  하나의 방법론으로 발전시키는 방식이 있습니다

(귀납적 추론방식)

여러분들이 만약에 기깔나는 광고나 카피라이팅을 만들고 싶다고 합시다 

카피 관련된 책을 읽어도 좋고 

유튜브에서 어그로를 끄는 강의를 시청해도 좋은데

그러한 연역적 추론 방법이 아니어도  

내 주변에서 잘 된 카피라이팅을 보면서

그것들을 참고로 해서 조금씩 변형해서

나만의 카피라이팅 방법으로 만들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오늘 하루 나에게 시선을 끄는 광고가 있었나요?

오늘 하루 내가 소비자로서 어떤 매장에서 만족을 했고 혹은

어떤 사이트에서 구매를 하고 싶어졌나요?

왜 거기에서 구매를 하고 싶어졌고 왜 그 매장에서 만족을 했나요?

그러한 좋은 내용들을 우리 회사에 접목할 수는 없을까요 

따라서 무언가를 배울 때는 반드시 비판적 사고를 통해서 수용을 하고 ,

( 남을 비판하는게 아니라 그 내용에 대해서 무조건 적으로 수용하지 말고

잘 생각해 보면서 수용을 하라는 것입니다)

또 무언가를 배웠으면 내가 직접 실행을 해 보면서

온전한 나만의 것으로 만드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제가 말씀드리는 내용은 마케팅이라는 것을 주제로 삼았지만

사실은 마케팅 뿐만이 아니라  인간이 어떠한 능력을 레벨업 시켜서

진화하려면 겪어야 할 필수적인 과정인 것 같아서 적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