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 세계 에이전시 업계의 화두는 생존과 지속가능한 성장이다. PR, 마케팅, 광고의 경계가 점차 사라지면서 무한 경쟁이 펼쳐지고,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과 AI의 등장 등 불확실하고, 예측이 어려운 외부요인도 고민거리지만 팬데믹 기간을 지나면서 많은 클라이언트가 가용예산을 줄이는 가운데, 스타트업이나 인하우스로 빠져나가는 인력마저 늘어나면서 우수 인재 유치 및 보유에도 고민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케첨(Ketchum)은 시간의 테스트를 어떻게 견뎌왔을까? 1923년 필라델피아 피츠버그에서 문을 연 케첨은 끊임없는 혁신과 진화(Progress at Work)를 DNA 삼아 다양한 도전에 맞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해 왔다. 전통적인 PR 에이전시에 비해서는 전략적이고, 컨설팅 펌에 비해서는 크리에이티브하다는 차별화된 포지셔닝으로 한 세기가 넘는 긴 시간 동안 업계 리더십을 공고히 해 온 케첨의 스토리에서 오늘날 생존과 지속가능한 성장의 해답을 발견해 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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