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전 회사보다 연봉이 조금 오른 상태에서 중고 신입급으로 이직 성공하고 들어왔습니다.

포토샵이나 프리미어 프로는 따로 배우진 않았고 간단한 작업 (누끼 따기, 이미지에 글씨 넣기, 완성된 영상에 자막 넣기) 정도만 할 줄 아는 수준입니다.

이외에 블로그와 카페 컨텐츠 기획과 제작 업무가 제 주된 업무였기에 해당 분야로 취업 준비를 했고 입사까지 했는데요..

입사 2주차 정도 되어가니까 회사에서 점점 제 역량보다 더 높은 걸 요구한다고 해야할까요... 적당한 선에서는 도전해볼 수 있겠는데 정도가 지나치게 높아져서 고민입니다. 심적으로도 부담되고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영상이나 디자인을 전문적으로 배우고 했던 적이 없기에 전문가 수준의 실력까진 아직 안되는 상황인데 회사에선 그 이상을 요구하는 상황입니다. (방송이나 유튜버들 컨텐츠 급의 영상이라던가 로고 제작, 캐릭터 디자인 등등...)

물론 저에게 일을 함에 있어서 다양한 일을 해볼 수 있도록 기회를 주는 건 정말 감사한 일인데 이 회사 와서 처음 해보는 영역인만큼 회사에서도 저에게 어느정도 스터디하고 배울 시간은 조금이라도 줘야 한다는 입장이 전 강하거든요.. 물론 회사는 자선단체가 아니기 때문에 저에게 시간을 줄 의무는 없겠지만 그래도 좀 고민입니다.

현재는 회사측에 정식으로 시간을 내서 제 의견을 정리해서 말해보려고 하는데 어디서부터 어떻게 설명을 드려야 할지 머릿속으로 정리가 안되네요... 어떻게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