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들어 마케팅에 대한 분야도 넓고, 경험해야 할 분야도 많아 앞으로 어떤 분야로 어떻게 가야할지 갈팡질팡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인생을 더 많이 경험하신 선배 마케터 분들께 한마디의 자문을 구하고자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
제 히스토리를 간략하게 말씀드리자면,
저는 20대 후반, 3년 2개월 정도의 경력이 있는 마케터 입니다.
조금 더 세분화 하자면 광고보다는 홍보쪽에 가깝습니다.
업무에 대한 욕심이 많아 일을 배울 때 적극적인 편입니다.
첫 직장은 종합홍보대행사에서 인턴부터 시작했습니다. 모니터링부터 보도자료 작성, 콘텐츠 기획 및 운영 등 대행사에서 1년 7개월이라는 시간동안 최대한 많이 배우려고 노력했습니다.
처음에는 PPT작성하는 법, 모니터링 하는 법도 재밌고 색다르더군요.
부서가 나뉘어 언론만 하는 곳, 블로그만 적는 곳 등 나뉘어져 있었지만 여러 부서에 투입되어 얕지만 미디어관리, SNS, 바이럴, BTL 등 전반적인 흐름과 큰 틀을 배웠습니다.
(실제 툴은 애매하게 다루지만 잔 지식이 많다고 할까요..)
두번째 직장은 병원에서 마케터로 1년 3개월정도 일을 했습니다. 여기서는 실행사들이 하는 업무와 더불어 음지의 마케팅?을 깊게 배웠습니다. 배운 것은 아니지만 미팅도 많이해보고, 직접 다뤄보니 얻는 것이 많더군요. 또 개인의원이기 때문에 직접 움직여야 해서 제휴부터 홈페이지 관리까지 거의 혼자 했기 때문에 여러가지를 많이 경험해 봤습니다. 해서 새로운 것들이기 때문에 전혀 지루하지 않고 배웠던 것이 많았습니다.
현재, 중견기업 홍보기획실로 이직해 있는 상태인데. 거의 전략기획, 문서작업 쪽에 가깝습니다. 대행사를 쓰고 핸들링하고요. 요즘 너무 걱정이 많이되고, 욕심도 많이 나는 상태입니다.
‘온라인쪽을 마스터 해서, 나중에 친구든/가족이든/사업이든 내 스스로가 가치가 있는 상품이 되어야 겠다’라는 목표는 뚜렸하지만. 퍼포먼스 마케터, 콘텐츠 마케터, 디자인, 편집자, 그로스마케터 등등 엄청 다양하고 더 세분화되면 블로그만하는사람, 카페만하는사람, 유튜브 편집만 하는사람 등등 엄청 많지 않습니까? 요즘 어떤 역량을 키워야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여기서 기안서를 적다보면
‘맞아 이렇게 크게크게 그림을 그리고, 기획하는 능력이 중요하지’
‘콘텐츠 소재, 아이디어를 뽑고, 전략을 보완하는게 역량이지’라고 생각이 들때도 있고,
‘실제 활용하려면.. GA부터, 검색광고, 인스타/페북 세분화된 툴 다루는 능력’이
앞으로 더 도움이 될텐데.. 라는 생각이 듭니다.
선배님들의 필터링없는 한마디가 절실합니다.
조언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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