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충학습) 전환가치에 대한 설명

전환가치는 1회 전환을 통해 기대할 수 있는 가치를 수치화한 값이다. 전환가치를 파악하는 방법은 사업모델에 따라서 달라진다.

쇼핑몰과 같은 전자상거래 업종은 결제 금액이 바로 전환가치에 반영되도록 프로그램적으로 연동한다. 그러면 고객들의 실제 결제 금액이 파악될 것이고, 일정기간 동안의 총결제 금액에 결제횟수를 나누면 1회 평균 결제 금액이 산출될 것이다. 이 값이 바로 ‘객단가’이고 전자상거래 업종의 전환가치는 이 객단가를 그대로 반영하면 된다.

반면, 오프라인 서비스 업종은 상담신청 등을, 커뮤니티는 회원가입을, 모바일 앱 업종은 앱설치 등을 전환으로 정의하고 있다. 이 경우는 전환이 발생하더라도 직접적인 매출이 발생되지 않으므로 결제값을 연동할 수 없다. 그래서 광고주가 1회 전환의 가치를 정해서 고정값을 지정해줘야 한다.

사업자 입장에서 1회 전환의 가치를 정확하게 측정하여 반영하는 것은 어렵다. 하지만 업종에 따라서는 대략의 감 정도는 잡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상담신청 DB를 획득하면 그중 구매율이 20%가 나오고 구매 시 평균 결제 금액이 100만원이라고 하면, 상담 DB의 가치는 20만원(100만원 X 20%)이 되는 셈이다. 이런 식으로 1회 전환의 가치를 파악하여 리포트에 반영함으로써 광고 효과를 조금 더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