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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현실적인 사업 철학과 사업 실패 사례

2024.07.25 14:25

마티나

조회수 279

댓글 0



먼저 이 글은 '이게 정답이다'가 아닌


이런 식의 시선으로도 사업을 바라볼 수 있다는


이야기를 전하는 게 목적입니다.





친한 대표님과 이야기를 나누는 중에


본인 사업 철학을 알려주셨습니다.





이 대표는 애플의 스티브 잡스나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성공 이야기를 듣고 나서


먼저 '나는 안 되겠구나'라는 생각을 하셨다고 합니다.





물론 여기서 누군가는 큰 꿈을 쉽게 포기하는 것에


관해 불편해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대표는 현실적으로 본인이 가진 역량이나


주변 환경을 볼 때 스스로가 제2의 스티브 잡스가


되긴 어렵다고 결론을 내렸다고 합니다.





그리고 저에게 이 이야기를 알려주셨습니다.


2차 세계대전 당시에 미 해군은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서


전쟁터에서 살아 귀환한 전투기를 조사했다고 합니다.





무사히 돌아온 전투기를 살펴보니


동체 부분에 적군이 쏜 총탄 흔적이 가장 많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미 해군은 그 부분에 장갑판을 덧대기로 결정을 내립니다.





모든 전투기에 장갑판을 덧대면 되는 거 아니냐고 질문하실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너무 무거워져서 신속성이 현저히 떨어집니다.


그래서 최소한의 부분에 장갑판을 붙이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하지만 컬럼비아대 통계학 교수인 아브라함 발드는


동체에 장갑판을 붙이는 것을 반대합니다.


생존한 비행기가 아닌 돌아오지 못한 비행기를 고민해 봐야


근원적인 문제 해결이 된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동체 부분에 적군 총알을 맞고도 돌아왔다는 것은


이 부분은 큰 문제가 아니라는 겁니다.


즉, 봐야 할 것은 가장 적군 총탄 흔적이


작은 곳을 찾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교수는 총알 흔적이 가장 많은 동체 부분이 아닌


총알 흔적이 가장 작은 엔진 부분에


장갑판을 덧대야 한다고 주장을 했습니다.





즉, 임무를 실패한 전투기를 분석해야


생존율을 높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생존 편향이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생존한 것에만 집중하고 실패한 것은


고려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전혀 말이 안 되는 이야기 하나를 해드리겠습니다.


-비행기 사고로 죽은 탑승객의 100%는 옷을 입고 있었습니다.


-옷을 다 벗고 비행기를 탔다가 죽은 사람은 없습니다.


-즉, 옷을 다 벗고 비행기를 타면 죽을 확률이 0%입니다.





많은 분들이 말이 안 되는 이야기를


진지하게 써두었다고 생각을 하실 겁니다.


웃으실 분들도 계시고요.





하지만 우리가 사업을 하면서


이런 의사결정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성공한 사람의 대부분은 책을 읽었다.


-내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책을 읽어야 한다.


뭔가 공감이 가기도 하고 이상하기도 합니다.





-많은 성공한 사업가는 일찍 일어났다.


-내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일찍 일어나야 한다.


우리는 사업을 잘하기 위해서 성공한 사람들의 사례만 집중합니다.





물론 이런 접근이 틀렸다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하지만 전투기 사례처럼 사업 성공을 위해서


실패한 사업을 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는 것입니다.





아까 처음에 이야기한 대표님은 주위에서


사업에 실패한 사례를 많이 살펴본다고 합니다.


그래서 본인은 그 실패를 하지 않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할지를 늘 고민한다고 합니다.





누군가는 성공한 사업가의 비결을 보지만


이 대표님은 주위에 실패한 대표님을 보면서


같은 실수를 본인은 하지 않기 위해서


끊임없이 노력한다고 합니다.





혁신적인 제품을 만들어서 성공시킨 아이폰 사례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디지털카메라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지만


성공하지 못했던 코닥의 사례를 보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저 또한 성공한 사업가 사례를 많이 봅니다.


하지만 이 대표님을 만나고 나서는


제 주위에 실패한 사례를 보면서


저는 같은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할까도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성공 사례만을 추종하는 것은


마치 빙산의 일각만을 보는 것과 같습니다.


수면 아래 숨겨진 거대한 빙산처럼,


실패의 경험들은 우리에게 값진 교훈을 제공합니다.





사업을 운영하면서 우리는 종종 성공한 기업들의 전략을 모방하려 합니다.


하지만 실패한 기업들의 사례를 연구하는 것 역시 중요합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위험을 예측하고,


실수를 피하며, 더 나은 의사결정을 할 수 있습니다.





성공을 꿈꾸는 것만큼이나 실패를 두려워하고


이를 피하려는 노력도 중요합니다.


주변의 실패 사례를 면밀히 관찰하고 분석함으로써,


우리는 그들이 겪은 시행착오를 반복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결국, 진정한 사업적 지혜는 성공과 실패 양쪽을


모두 이해하고 배우는 데서 옵니다.


균형 잡힌 시각으로 두 가지를 모두 고려할 때,


우리는 더욱 견고하고 지속 가능한 성공을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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