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도대체 어디서부터 말씀을드려야 할지..너무도 답답하고 우울한 마음에 넉두리겸 도움요청하고자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 제가 글재주가 없어서 많이 지루하시겠지만 그래도 아무쪼록 이글을 읽어 주시는 모든분들이 복 받으셨으면 합니다.

저는 올해 31살이구요. 이름은 권요섭이라고 합니다. 저번주에 우연한 기회로 아이보스에
가입하여 열심히 출석하고 있는 새내기입니다.
저는 현재 디바슈라는 여자구두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제가 운영중인 사이트와 블로그주소 링크 걸어 놓겠습니다.)
전 원래 외식업 프랜차이즈 컨설팅과 메뉴개발을 했었는데....(생략) 개인사업이 하고싶던지라 인터넷 쇼핑몰 쪽으로 눈을 돌리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작년 1월부터 8월까지 웹디자인을 배우기위해 직업학교를 들어가 (포토샾,드림위버,플래시..등등) 웹프로그램의
기본만 배우고 사진찍는법만 쬐끔 배워서 9월부터 본격적으로 홈페이지를 오픈하였습니다.

하지만!! 인터넷 시장이라는게..참..제가 생각했던것과는 많이 다르더군요.
저같은 소규모 자본으로 끼어들기가 정말 어렵다는걸 깨닫는데는 정말 단시간이 걸렸습니다. 게다가 제가 여자구두를 시작하게된건 알고 지내던 지인분이 수제화 중유통을 하고
있던터라 물건 샘플을 대줄테니 걱정하지 말라고 하셔서 시작을 했는데.. 시작한지 두달만에 연락이 두절되었다는... 어쨋건 이제는 엎질러진 물이다 절대 포기할수 없다고 생각하고 혼자 사무실에서(아, 전 지금도 사입배송까지 혼자 운영하고 있답니다.ㅠ.ㅠ)
라면끓여 먹어가며 겨울을 보냈습니다. 봄이 오면 따뜻해질꺼라는 희망을 가지고..
하지만 여자구두는 신상품 시즌이 두달에 한번꼴이라 처음에 자보이라곤 800만원들고
시작했는데 지금은 두배이상 들어갔답니다. 몸이나 정신은 점점 지쳐가고..
(아~! 재고는 많이 늘어 났답니다 -ㅠ-)

운영에 대하여 말씀드리면 현재는 홈페이지 하루 방문자 400~500명 정도구요.
하루2~3개 판매되고 있습니다. 광고는 돈이 없어서 키워드광고
(값싼 세부키워드만 한40개 잡아놔서 클릭당85원정도 나와요.)하루 25000원 소진하고
있구요..다른건 엄두도 못내고 있습니다. 다음 신상품 입고 압박때문에..
오픈마켓도 들어가봤는데.. 일반 도매 사입처에서 나오는 물건 가지고는 가격차가
너무나서 가격 맞추다보면 광고비도 안빠지고.. 일단 홈페이지에서 광고비만 빠져도
이렇게 걱정은 안할것 같습니다.
일단 저에게 가장 필요한건 방문자를 늘이는게 급선무라고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생각했던게 네이버 지식인~!! 무지한 제가 멋모르고 덤벼들어 한200개정도
깔아봤습니다. 정말 효과가 있더군요. 구매율도 높고~ 하지만 그것도 5일..
게시물3개 남기고 모조리 삭제 당했습니다.. 그다음부턴 몇개만 작업해도 전부 삭제 되더라구요.. 그래서 또 고민한게 블로그였습니다..그런데..네이버에 만들었더니 재재
당하고 다시 어렵살이구한 티스토리 초대장으로 다시 블로그를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블로그에 500명 들어오면 홈페이지로5~7명정도 들어오더라구요..
구매율은...0.00??% 정도 될듯..하구요..그나마도 블로거 뉴스에서 한달정지먹었어요.
혼자 운영하면서 마케팅 공부 새로 시작하려니 정말 환장하겠습니다..
(그치만 해야겠죠..당연히)

아 요즘엔 빚만 늘어서 하루 한~두끼 먹는것도 소화가 안됩니다..
제 사이트에 문제가 있는건가요? 아니면 상품에? 아니면 방문자가 너무 적은게 문제인가요? 마케팅은 뭘 시작 해야할지???? 지금 제가 뭘 어떡해야할지...
하루 웬종일 책상에 앉아 있지만 일도 손에 안잡히려 합니다..
다음 시즌은 또 어떡해야 하는지...저 망하는건가요?
무슨말씀이라도 좀 부탁드립니다.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글을 올립니다.
쪽지나 메일 댓글 뭐라도 좋습니다.
제사이트에 쓴소리라도 좀 부탁드릴께요..
그리고 제가 할수있는 홍보법 어떤거라도 좋으니 충고 부탁드릴께요.

여기까지 무지한 저의 글을 읽어주신분들께 감사드리구요.
모두모두 행복한날들 되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