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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스토리는 어떤 일관된 전략으로 운영하시나요.

2007.03.13 22:59

알짬

조회수 5,845

댓글 19

모든 마케팅 올스톱!!
현재의 사이트상태에서 진행하는 모든 마케팅은 무의미한 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듣는분도 기분좋게 들으셔서 유쾌하게 수긍하시고 적절하게 채택하시도록
충언을 듣기좋게 드릴만큼 만큼 언변이 좋은 사람이 아니라서...
(말은 이렇게 무뚝뚝해도...알짜미는 사실 소심하고 정이 많은 사람입니다...대부분의 경상도 사내들이 다 그렇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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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보스에서 이렇게 시작하는 충언을 여러번 드렸던 것 같은데
모든 마케팅 프로모션을 전면중단하시라는 말씀을 드리는 것은
정작 찾아보니, 지금이 두번째이군요.

아무리 웹디자인에 무감각한 알짜미에게도 무의식중으로는 디자인을 많이 고려하여 살피는듯...
지난번에 "모든 마케팅 올스톱"을 말씀드렸던 사이트는
일정수준의 디자인은 되었었지만, 나름대로 독창적인 시도를 하시면서
기본적인 메뉴의 배치와 메인페이지의 상품배치에서부터
너무나 방문자에게 혼동만 유발시키는 터였기에 그때 그 분께는
"정석을 무시한 파격은 변칙일 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라는 말씀을 드리면서
마케팅을 일시적으로 중단하시고 메뉴의 구성만이라도
기본적인 컨셉으로 재배치해보시라는 충언드렸습니다.

「정원님」의 「스타일스토리」에도 전면적인 마케팅프로모션의 중단을 말씀드리는 것은
디자인에서 비롯된 문제이지만, 근본적인 문제는 디자인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는 소견입니다.
부분부분을 뜯어서 국지적으로 살펴보면, 오히려 「정원님」의 「스타일스토리」보다
디자인퀄리티가 훨씬 낮은 쇼핑몰도 수없이 찾아볼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원님」의 「스타일스토리」엔 정작 일관된 느낌이 없습니다.
여기저기에서 「정원님」의 마음에 드시는 듯한 디자인들을 하나하나 따내고 모방하며
모자이크식으로 짜맞추듯이 꾸려진 「스타일스토리」이다보니 너무나 산만하게 구성된 듯 합니다.

Black&White컨셉의 상단의 주메뉴에 메인비주얼플래시가 무난하게 어울리는듯 하더니
(이 메인비주얼플래쉬는 아래에서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
좌측의 자그마한 메뉴는 있는듯 없는듯 표가 안나기에 그나마 다행이었지만
우측의 기쁜소식선교회와 북마크Click에 적용된 색상은 너무나 동떨어져 보입니다.
거기에다가 연이어져서 확실히 동떨어지는 메인컨텐츠타이틀 "style_s' new arrival" 의 색상에
낙서한듯한 장식...

이건...표현이 어떨지 모르겠지만
방문자에게 묵직한 어퍼컷 한방 날린뒤에 강렬한 스트레이트 한방으로 이어지는 콤비공격,
거기에다가 그로키 직전상태의 상대에게 또 날아가는 얄미운 잽 한방.
좀 다른 표현을 떠올려보려는데...저 표현 이외엔 떠오르지 않는군요.
방문자를 그렇게 코너로 몰아붙이시곤 1분도 지체하지 않고 나간다고 푸념하시는 것입니다.

저는 개발작업용과 테스트용 2대의 PC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여러개의 작업을 병행하는 작업용PC는 1280×1024의 해상도를 쓰고 있고
테스트용PC는 1024×768을 설정해두고 있습니다.
「정원님」의 「스타일스토리」는 테스트용PC는 커녕 작업용 PC의 1280×1024의 해상도에서마저
메인비주얼이 화면의 절반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아래쪽에 4개의 상품이 빼꼼하며 보여지지만, 스크롤을 내려보려는 마음이 안생깁니다.
굳이 스크롤을 끝까지 내려가면서 상품들을 살펴보았지만,
메인에 너무나 많이 진열된 상품들에서 「정원님」의 「스타일스토리」에서 주력하시는 상품이 어떤것인지
짐작이 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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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작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디자인측면이 아닌데, 당장의 디자인개선이 시급하게 여겨지기에
이즈스타일(http://www.izclub.co.kr/)과 비교하며 좀 더 디자인부분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이즈스타일 역시도 아이보스의 회원님이 운영하시는 곳으로 제가 평소에 눈여겨 보는 곳입니다.
분명 요즈음의 주류를 이루는 디자인 추세에 다소 반하는 디자인이지만,
기본골격이 유사하여 나름대로 「정원님」의 「스타일스토리」에서 유용하게 참고하실만하기에
비교하는 것이니 다르게 해석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정원님」의 「스타일스토리」을 전면적으로 디자인리뉴얼하시기 보다는
이즈스타일을 참고하며 부분부분 개선하여 나가시는 것이
소진되는 시간과 비용이 훨씬 절감되실 것이며
해당 디자인 컨셉의 지속적인 채택여부에 대한 可否결정을 빠르게 내리실 수 있을 것입니다.

제 개인적인 판단으로는 이즈스타일의 몇몇부분만 유용하게 참고하셔도
상당히 달라질 「정원님」의 「스타일스토리」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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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상단의 Blan&Whit 컨셉의 메뉴는 제외하고
양쪽의 메인비주얼플래쉬만 비교해보겠습니다.
「정원님」의 「스타일스토리」에 적용된 메인비주얼은
이것이 주력상품을 어필하는 것인지, 피팅모델의 프로파일링을 제공하는 것인지...난감합니다.
아마 메인비주얼을 플래쉬로 적절하게 꾸미고자 하셨는데,
주장하시고자한 의도가 분명하게 담겨지지 않은 메인비주얼로서는 사이즈가 너무 큽니다.
이즈스타일의 메인비주얼은 「정원님」의 「스타일스토리」보다 더 사이즈가 오히려 더 큽니다.
하지만, 디자이너의 의도적인 것이 분명한 듯, 1024×768에서 살펴보면 화면에 딱 맞습니다.
오히려 화면 가득하게 들어찬 메인비주얼이 보기에 좋습니다.
이즈스타일에서는 1024×768에서든 1280×1024에서는 보기에 거부감이 없다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피팅모델...분명 의류쇼핑몰에서 피팅모델이 차지하는 부분이 작지는 않을 것입니다.
검은 모자를 푹 눌려 쓰거나, 검은 옷을 입고 벽에 기대어서
우울하고 고독한 표정을 짓는 피팅모델이 메인비주얼에 커다랗게 보여지고 있다면
굳이 자청해서 우울해지려는 이상심리자가 아니라면 누가 그 쇼핑몰의 의류를 구매하고자 하겠습니까.
이즈스타일의 피팅모델도 역시 예사로운 눈매가 아닙니다.
너무 차갑고 무서운 느낌이 드는 눈매의 모델입니다.
하지만 이즈스타일의 메인비주얼에는 판매상품을 위한 피팅모델일뿐이지
「정원님」의 「스타일스토리」에서처럼 피팅모델 자체만을 메인비주얼에 내세우질 않습니다.
그래서 이즈스타일의 눈매가 날카로운 피팅모델의 단점이 이즈스타일의 상품에 가려지는 것입니다.
또한 자신이 싸늘한 인상의 소유자인 것을 스스로 아는지 대부분은 활짝 웃는 밝은 표정입니다.
고독한 우울모드의 무표정이 아닙니다.

그런 점을 유념하셔서 우선 보완하시면 1/3의 리뉴얼은 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메인에는 주력하실 상품만을 취사선택하셔서
(열손가락 깨물어 안아픈 손가락이 어디 있겠고, 고슴도치에게 미운 자식이 어디 있겠습니까..
하지만, 꼬박꼬박 내 제삿상차려줄 자식놈과 며느리는 따로 있는 것입니다.)
제품소개 디자인 퀄리티를 조금만 보완하시면 또한 1/3의 리뉴얼을 하신 것입니다.
나머지 1/3은 사이드배너들에 대한 디자인통일같은 구석구석 세세한 보완은
한번의 리뉴얼로 끝날 것이아니라 지속적으로 조금씩 개선하여 나가시면 되리라 여깁니다.

정작 드리고 싶은 말씀은 따로 있었는데, 언제나 그렇듯이
서론을 주절거리다가 지쳐서 체력이 떨어지는 듯..
세세한 디자인리뉴얼에 대한 말씀은 저의 분야고 아니고,
저또한 드릴 말씀이 아니라 여기에서 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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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진짜 본론.

위에서 언급한 이즈스타일의 경우는 언젠가 여건이 되면
세미정장스타일의 여성의류쇼핑몰을 운영해보고 싶은 제가 눈여겨 보는 곳입니다.
만약 제가 여성의류를 취급한다면 이런 스타일의 의류를 취급하고 싶고
웹디자인역시 이런 스타일로 꾸밀 듯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블랙을 상당히 좋아하고, 그다음으로 아쿠아블루를 좋아합니다.
하지만 제가 여성정장쇼핑몰을 운영한다면 블랙톤보단 블루톤으로 꾸밀것입니다.
언뜻 블루컬러가 남성적인 이미지이기도 하고 여성의류엔 적절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도 많지만
제 나름의 독창적인 운영Motto전략이 있습니다.
그 운영Motto에 맞는 의류를 주로 취급할 것이고 그 Motto에 맞는 디자인을 꾸밀것이고
그 Motto에 맞는 컨텐츠들을 가공축적하여 서비스하는 커뮤니티를 운영할 것입니다.

「정원님」스스로께서 현재 여성의류 쇼핑몰 시장이 포화상태인것을 언급하셨습니다.
이미 포화상태인 여성의류쇼핑몰시장에 도전하실때에는
'나는 이런 컨셉의 의류를 주력을 삼아서 저렇게 꾸려서 요렇게 운영해볼 것이다'라는 기획과정을 당연히 거쳤으리라 여겨집니다.
지금 시점에서 보여지는 「정원님」의 「스타일스토리」에서는 전혀
그러한 전략에서 주력으로 내세운 상품군이 짐작되어지질 않고,
어떠한 컨셉의 디자인으로 쇼핑몰을 꾸리시려하시는 것인지 미스테리입니다.
콘텐츠가공을 비롯하여 커뮤니티는 더 말씀드릴 것이 없습니다.

상당히 많은 말씀을 산만하게 드린 듯 한데, 제가 정작 드리고 싶은 말씀은
「정원님」의 「스타일스토리」만의 컨셉이 없어 보인다는 것입니다.
디자인을 비롯한 모든 문제는 바로 거기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단지 돈을 벌기위해서 별다른 아이템 전략없이 쇼핑몰을 꾸렸고,
남들이 많이 하고 있고 쉽게 시작할 수 있는 아이템이 여성의류이기에
전체적인 운영컨셉에 대한 숙고과정이 없이 시작하셨다면,
지금부터라도 진지하게 전략을 세워보시길 바랍니다.
쇼핑몰 디자인 리뉴얼, 마케팅프로모션등의 전술은 그 이후의 문제입니다.

제가 왜 「정원님」의 「스타일스토리」라며 「」로 계속 표시하는지를 숙고하여보시고
「정원님」의 「스타일스토리」에 적절한 컨셉을 강구하시길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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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브랜드인지 국적불명의 수입덤핑물건인지 엇비슷한 컨셉의 여성케주얼의류를
판매하는 고만고만한 규모의 쇼핑몰은 분명 포화상태를 넘어서 붕괴되기 직전입니다.
하지만, 정작 알차고 짜임새있게 구성되어 운영되는 제대로 된 여성의류케주얼 소호몰은 드뭅니다.
독자적인 컨셉전략을 세우고 모방,답습이 아닌 독창적인 운영모델을 강구하시면
아직도 충분히 승부를 볼수 있다고...감히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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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희양이나 저나...어느정도의 미움받을 각오을 하고 드리는 말씀이지만
진심으로 정원님의 건승을 바라는 충언을 드리는 것이니 너무 책망치 마시길 바랍니다.

저는 어줍잖은 언변으로 「정원님」의 「스타일스토리」를 폄훼하자는 것이 아니었고
정원님께 하나의 가능성과 비전을 제시하려는 의도였음을 살펴주십시요.

정원님으로부터 제가 받을 원망에 대한 우려보다는
스스로를 자책하실 정원님이 더욱 걱정스럽습니다.
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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