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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27 11:55

플라톤마케터

조회수 244

댓글 1



왜 같은 제품인데도 마켓컬리에 있는 건 더 좋아 보일까요?

비밀은 상세 페이지에 있어요.

쉿! 컬리처럼 글쓰는 법, 원장님께만 알려드릴게요.



반갑습니다. 매출 성장의 엔진이 되어드리는 플라톤입니다.


‘2%’



어떤 수치일까요? 식음료를 구매하려는 고객들이 사이트에 들어와서 상품을 클릭하고, 장바구니에 담은 뒤 실제 결제까지 하는 비율*이래요. (*상품 클릭 50% → 장바구니 담기 8% → 최종 결제 2% / 네이버 조사) 아무리 다양한 혜택 알림으로 고객들을 겨우겨우 구매창으로 모셔 와도 실제 매출로 이어지는 건 2%에 불과하다는 거죠.


그런데, 마켓컬리는 단 2%가 아닌 2자릿수를 기록한다고 합니다. 어떻게 가능한 걸까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상세페이지에서 비밀을 찾았어요.


그래서 오늘은 2023년 기준 2조 773억 원의 매출을 달성한 마켓컬리가 고객의 마음을 흔드는 방법을 원장님께만 몰래 알려드리려고 해요. 병원마케팅 시작을 준비하고 계신다면 꼭 알아두셔야 하는 정보이니, 집중해서 읽어 주시고 다른 원장님께는 보여주지 마세요:)



[마켓컬리 상세페이지가 특별한 이유]





마켓컬리의 상세 페이지는 철저하게 소비자들을 위해 만들어져 있어요. 판매자가 하고 싶은 말을 하는 게 아니라, 소비자들이 듣고 싶은 정보를 알려주는 방식이죠. 그래서 컬리는 모든상세 페이지를 내부에서 직접 만들어요.


보통 컬리 같은 플랫폼이 외부 업체 제품을 판매할 때는 판매자가 만든 상세 페이지를 그대로 쓰는 경우가 더 많거든요. 플랫폼은 그냥 판매할 수 있는 자리만 빌려주는 거죠.


하지만 컬리는 상세 페이지를 직접 만들어서 제품 소개를 컬리만의 스타일로 바꿔버려요. 그래서 같은 제품이라도 다른 사이트에서 팔 때와 컬리에서 팔 때의 상세 페이지가 다르게 나오는 거죠.


[A]

담백함과 은은한 달콤함이 돋보이는 (중략) 국내산 OO을 소개할게요. 국내 농가에서 수확한 (중략) 한층 더 포근한 식감을 즐길 수 있지요. (중략) 한 번에 먹기 좋은 양으로 O봉을 준비 (중략) 수프, 이유식 등 다양하게 활용 (중략)


[B]

자극적이지 않아 수시로 챙겨먹기 편한 간식

1. 국내 OO 공장에서 생산

2. Zero 감미료! Zero 방부제!

3. HACCP 인증

[인증서 정보]

[영양정보]

[고객 실제 리뷰]

[자주 묻는 질문]



실제 판매되고 있는 한 제품의 상세페이지를 예시로 설명드릴게요.


[A]는 컬리의 상세페이지,

[B]는 제품의 원래 스토어 상세페이지예요. (구체적인 제품을 홍보할 수 없기 때문에 일부만 보여드리는 점은 양해해 주세요.)



[A] 먼저 볼까요? 읽기만 해도 제품의 맛이 상상이 돼요. 고객들의 감정을 잘 건드리죠. 그리고 맛에 대한 설명으로 고객들에게 기대감을 줍니다. 간결하고 정돈된 문장에 국내산이라는 정보와 몇 봉지인지, 그리고 어떻게 이 제품을 활용할 수 있는지도 모두 담았죠.


소개문구를 좀 더 내려가면 보관 방법도 적혀 있어요. 가끔 식품을 사면 ‘이거 어떻게 보관하지?’ 하면서 한 번 더 네이버를 검색해야 할 때가 있잖아요? 소비자들이 느낄 그런 불편까지 미리 알고 친절하게 알려주고 있는 거죠. 그리고 500ml 캔과 제품의 크기를 비교해주는 이미지 덕분에 실제 제품의 크기도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해주고 있어요.


반면에 [B]는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있는 일반적인 상세 페이지예요. 우선 컬리보다 분량이 확실히 길다는 느낌이 들어요. 본능적으로 ‘겨우 간식설명인데 뭐가 이렇게 길어?’ 하는 생각이 드는 거죠. 맛에 대한 설명이 있긴 한데 ‘자극적이지 않고’라는 한 문장뿐이라서, 어떤 맛인지 쉽게 알 수가 없어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소비자들이 궁금해하는 내용보다는 판매자가 자랑하고 싶은 정보가 길게 나열돼 있다는 점이에요. 국내산, 무첨가물, HACCP 인증 같은 사실은 소비자에게도 중요하지만, 판매자 입장에서는 ‘우리 제품 좋아요!’하는 사실을 나열만 하는 것이잖아요.


[B]는 좋은 제품이라는 정보를 많이 알려주긴 하지만, 결국 고객들이 구매하고 싶다고 느끼게 만드는 글은 컬리의 글이에요. 단순한 자랑 나열이 아닌, 필요한 정보만 군더더기 없이 알려주니까요. 고객들은 컬리의 제품 소개를 읽을 때, ‘내가 이 간식을 구매했을 때 어떻겠다’를 구체적으로 느낄 수 있어요. 돈을 쓴 이후의 모습을 긍정적으로 떠올릴 수 있게 만들었다면, 성공한 마케팅 글이죠.



[병원 마케팅 글, 컬리처럼 쓰는 방법]


병원 마케팅 글도 컬리처럼 써야 해요.


1. 고객의 감성을 건드리기

감성을 자극하는 글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신뢰를 쌓는 데 중요해요. 단순히 정보를 읽을 때보다 감정적으로 연결되면 사람들은 더 쉽게 병원을 선택하게 되죠. 원장님께서 가지고 계신 진정성과 의사로서의 따뜻한 면모를 충분히 보여주는 내용을 포스팅에 담아보세요.


2. 고객이 보상을 기대할 수 있게 만들기

고객은 시간과 비용을 들여 병원에 가는 것에 대해 분명한 보상을 기대해요. 원장님의 진료로 얻을 수 있는 이점을 명확하게 알려주세요. 내원으로 달라질 수 있는 긍정적인 모습을 구체적으로 알려주면, 방문 의욕을 더 높일 수 있어요.


3. 고객이 궁금해할 만한 것들을 미리 알려주기





사람들이 궁금해할 만한 정보는 미리 알려주세요. ‘치료 후 회복 기간은 보통 1주일 정도 걸립니다.’와 같은 정보를 포함하면, 고객은 치료 후 어떤 과정을 겪을지 미리 알 수 있어요. 이런 정보는 고객의 불안을 줄여주고, 원장님에 대한 신뢰를 쌓는 데 도움을 줍니다.






오늘은 병원 마케팅에 활용해 볼 수 있는 컬리의 문법을 정리해서 알려드렸어요. 요약하자면 ‘고객의 감성을 건드리고, 기대감을 주며, 궁금증을 해결해주는 글쓰기가 병원 마케팅에서도 정말 효과적이에요.’


오늘도 유용한 정보가 되셨기를 바라며, 다음 포스팅으로 인사 드릴게요. 플라톤 마케터, 전설의 흥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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