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전국 만 19세~59세 직장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재택근무’와 관련한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면서 재택근무 경험이 많아진 가운데 실제 재택근무 경험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보여졌으며,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재택근무의 활성화가 필요하다는 주장에 공감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코로나19’를 계기로 부쩍 많아진 ‘유연근무제’ 경험, 특히 ‘재택근무’ 경험이 많아진 것으로 나타나
전체 10명 중 7명(69%) “최근 재택근무를 시행하는 회사가 예전보다 많아진 것 같다고 느낀다”
주52시간 근무제도가 시행되고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재택근무 경험이 많아지면서, 전반적으로 ‘유연근무제도’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개인의 선택에 따라 근무 시간과 환경을 조절할 수 있는 제도를 뜻하는 ‘유연근무제도’를 잘 알고 있다는 응답이 2016년보다 크게 증가한(16년 39.3%→20년 63.4%) 것이다.
직접 유연근무제도를 경험한 직장인들도 꽤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다양한 종류의 유연근무제도를 경험해 본 직장인이 4년 전보다 증가(16년 30.2%→20년 45.2%)한 것으로, 그 중에서도 재택 근무제도(16년 7.5%→20년 21.8%, 중복응답)와 선택적 근로시간제도(16년 13%→20년 20.9%)의 경험이 많이 늘어난 변화가 뚜렷했다. 그 다음으로 탄력적 근로제도(15.2%)와 원격 근무제도(5.5%)의 경험이 뒤를 이었다.
특히 ‘재택근무제도’의 경우 실제 적용하는 회사가 많아졌다는 것을 주변에서 쉽게 체감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졌다. 전체 10명 중 7명(69%)이 최근 재택근무를 시행하는 회사가 예전보다 많아진 것 같다고 느꼈으며, 재택근무를 경험하는 지인이나 친구들이 많아졌다는 응답도 45.3%에 달했다. 유연근무제를 경험하게 된 계기는 결국 ‘코로나19’와 관련이 있었다. 유연근무제도 경험자 대부분이 코로나19 전염병의 감염을 방지하는 차원에서 제도가 시행되었다고 응답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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