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은 아이스크림 브랜드의 성수기이다. 그러나 올해는 높은 재료값과 가격에 민감한 소비자 등의 상황이 겹쳐 좋지 않아 보인다. 유니레버 그룹은 지난 3월, 아이스크림 브랜드인 벤앤제리스(Ben&Jerry’s), 매그넘(Magnum), 브라이어스(Breyers), 탈렌티(Talenti), 팝시클(Popsicle)에 대해 잠재적으로 매각하거나 사업을 분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니레버는 2023년 아이스크림 매출 성장이 2.3%에 그쳤다고 보고했다. 이는 다른 카테고리인 뷰티&웰빙(8.3%), 생활용품(8.9%), 홈케어(5.9%), 영양(7.7%)과 차이를 보인다. 유니레버는 아이스크림 매출에 대해 "시장 점유율의 감소와 수익성 감소로 실망스러운 한 해"였다고 평가했다. 모건 스텐리(Morgan Stanley)의 조사 또한 아이스크림 소비가 향후 10년 동안 5.3%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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