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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무에서 바이럴 마케팅 문의가 왔습니다.

2024.07.02 19:46

시원팀장

조회수 1,997

댓글 3

안녕하세요 시원 마케팅 '시원 팀장'입니다. 오랜만에 다시 글을 작성하게 되었네요 :)

저희는 바이럴 마케팅을 전문으로 기업 IMC등 종합 마케팅 대행을 운영하고 있고,

국내 유명 쇼핑 플랫폼, 육아 플랫폼, 서비스 플랫폼 등을 전문적으로 기획하며 실행까지 하는 에이전시 입니다.


올해 사옥이전을 하면서 정신 없게 바쁘던 중 최근 테무로부터 바이럴 마케팅에 대한 문의가 왔습니다.



진짜 신기한 것은...

저희가 작년 11월에 사옥 이전을 하면서 제가 개인 블로그에다가 한풀이 비슷한 글을 쓰다가


'우리가 바이럴 마케팅 업계에서 1년 내 1억에서 1,000억 매출 상승의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는

유일한 업체인데, 테무같은 업체에서 직접 컨택오면 이 기록이 깨지지 않을까?'


하는 내용으로 글을 쓴적이 있는데... ㅎㅎ


-23년 시원팀장 블로그 내 발췌



반년 정도 시점에 딱 이렇게 컨택이 오게 되네요. 진행이 확정이 되진 않은 상황이지만

이런 인사이트를 공유한다면 아이보스 마케터분들에게도 도움이 되겠다 싶어 작성 해봅니다.


현재 논의중인 자세한 내용은 기밀이기에 단순하게 시원 마케팅의 인사이트가

테무라는 기업(플랫폼)의 현재 관점에서 어떤 지향으로 마케팅적인 접근에 적용이 되는지

방향성을 제시하고 기획하는 근거를 이야기 해보려 합니다.


우선 플랫폼의 성격으로 접근입니다. 바이럴 마케팅에 앞서, 브랜드/제품/플랫폼/전문직(병원) 등

다양한 업체들에 맞춤형으로 문제를 풀어나갈 필요가 있습니다.


테무는 쇼핑 플랫폼으로써 국내에 오늘의집이나 쿠팡, 네이버 등 오픈마켓과 같은

성격을 가지고 있지만 그간 시장에 없었던 'C2M'이라는 혁신을 주 무기로써 제공하는 플랫폼 기업 입니다.

우리는 테무를 이해하려면 C2M이 무엇인지를 정확하게 알아야 합니다.

이를 토대로 테무가 어떤 수익구조를 지향하고 있는지, 최종적인 목표가 무엇인지를

파악해야 올바른 방향성으로 마케팅을 이끌어나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https://www.digital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518163


C2M(Customer to Manufacture)은 말 그대로 공장과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사업 모델입니다.

예컨데 특정 브랜드 제품이 공장과 도매, 소매를 거쳐 소비자에게 도달 한다면,

이 모델은 도매, 소매가 생략되고 공장과 소비자가 다이렉트로 연결되는 구조입니다.

얼마전 뉴스를 보셨을 것 같은데요. 쿠팡이 현재 PB관련 철퇴를 맞았는데, 이를 이유로

국내 로켓배송 철회한다고 해서 한참 시끌벅적했던 이슈 였었죠.


쿠팡은 플랫폼 성격 자체가 PB로 판매로 하는 것이 가장 큰 수익 모델이라고 봐야 할 겁니다.

오픈마켓을 아우를 수 있는 '로켓배송'을 핵심적인 서비스로 성장했고, 그 성장을 토대로 '곰곰'이라는 PB를 토대로 흑자 전환에 성공한 것도 사실인 것 같습니다. 로켓 배송을 담당하는 물류회사 '쿠팡 로지틱스'는 현재 CJ를 넘보고 있는데도 영업이익이 23년 262억에 불과한데, 곰곰을 당당하는 PB 자회사 'CPLB'가 23년 당기 순이익이 1192억원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알 수 있습니다. 쿠팡의 플랫폼 성격에서 로켓배송은 수단이고 '곰곰'은 결과 라는걸요.


우리는 결과가 중요합니다. 비지니스 이니까요.


https://www.4th.kr/news/articleView.html?idxno=2060507


https://www.yna.co.kr/view/AKR20240613084900002?input=1195m


올해 말에 제 블로그에 이 내용을 언급을 한 내용이 있네요.

글로벌한 추세라고도 지적 했었네요.. ㅎㅎ


-23년 시원팀장 블로그 내 발췌





사업구조를 뜯어보고 플랫폼 혹은 브랜드가 어디에서 이익을 추구하는가를 알아보는 작업들은 중요합니다.

아이디에이션부터 구체화된 마케팅 모델을 기획하는 가장 큰 틀을 잡아주기 때문이죠. 특히 바이럴 마케팅(맘카페 바이럴 혹은 커뮤니티 바이럴)과 연계할 때 커뮤니티의 성격에 접목을 어떻게 할 것인지도 중요한 포인트 입니다.


위에 쿠팡 사례와 C2M를 살펴보는 것은 단순 플랫폼의 성격만 분석을 한 부분이기 때문에 우리는 더 다양한 관점에서 더 디테일하게 접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다만, 모든 부분을 이야기 할 순 없고 저희가 굵직하게 보는 두가지 관점에서만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첫번째로는 중국 앱이라는 특성에서 발생하는 '국제적인 리스크' 입니다.

또한 최근 발행했던 KC인증에 대한 부분과 한국인이 중국 제품에 갖는 낮은 신뢰도 그리고 국내정서에 대한 리스크 입니다. 우리는 마케팅을 진행할 때, 이 리스크에서 해결이 가능한 부분과 해결이 불가능한 부분을 정확하게 나누어야 합니다. 그리고 이런 리스크에서 경쟁업체(중국 3사 쇼핑몰 및 국내 쇼핑몰 등)는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

고객사의 현재 대응 상태는 어떤지에 대한 부분도 면밀하게 살펴봐야 합니다.


두번째로는 테무라는 앱이 추구하는 가치와

현재까지 국내에 진행했던 마케팅이 일치 했는지, 소비자의 반응은 어땠는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은 어떤지를 살펴봐야 합니다(AS-IS, TO-BE)


국제적인 리스크에서 KC 인증에 대한 부분은 마케팅적인 영역이 아닙니다.

다만 테무 등 중국 이커머스는 이에 대한 대응이 완료된 것으로 알려져 있고,

국내 일반들의 정서를 잡아가는 방식이 반드시 필요할 겁니다.


국내에서 과연 몇개 정도의 바이럴 마케팅사가 이를 해결할 수 있을까는 의문으로 남지만,

단언컨데 시원 마케팅은 해결할 수 있습니다.


이 두개를 결합한 AS-IS, TO-BE 관점에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는 인사이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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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우리 경쟁사를 살펴봅시다.

가장 눈에 띄는 경쟁사는 어디가 있을까요? 당연히 알리바바가 생각 날텐데요.

같은 중국계 성격이면서, 동일한 사업구조를 가지고 있고 공격적으로 마케팅하며

국내에서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은 이커머스 플랫폼입니다.

쉬인은 이제 한국에 들어오는 단계라 경쟁사이지만 벤치마킹의 대상은 되지 못합니다.

따라서 알리바바를 타겟하는게 적합할 겁니다.


우리는 알리바바가 모델 선정부터 굉장히 힘을 많이 쓴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천억 페스타를 토대로 맘카페 핫딜 바이럴이 선순환 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많은 업체들이 채택하는(오픈마켓에서 MD들이 제안하는 수준이니까요) 맘카페 바이럴 방식을

도입해서 스스로 계속 바이럴이 될 수 있도록 숏폼부터 롱폼 티비광고, 퍼포먼스 등

모든 광고 방식을 동원하고 있습니다. 이 내용에서 국제적인 리스크를 해결 할 수 있도록

디테일 한 부분들이 다 들어가 있습니다. 모델부터 잘 보시면 이해가 되실것 같습니다.

우선 마동석과 탕웨이 입니다. 이 두 모델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1. 둘 다 한국인이 아니다.

2. 둘 다 한국과 매우 접점을 가지고 있다.


우선 마동석은 잘 보면 한국인이 아닙니다. 그리고 국내에서 엄청 사랑받는

중국 여배우 탕웨이는 김태용 감독과 결혼 했습니다.

어떤 이미지를 잡아가고 싶은 걸까요? 결과물은 어떨까요




반면 테무는 이런 모델을 도입하지 않고 있습니다. 단순 숏폼만 진행할 뿐이죠.

결과물은 어떨까요? 과연 구글에서만 이런 결과물이 나올까요?




어떠세요? 알리바바의 앱 특성과 한국에서 추구하는 방향이 무엇일지,

또 어떤 기획으로 리스크를 최소화 하려 하는지 공통적인 느낌이 오실까요?


반면 테무는 어떨까요?

테무가 공격적으로 마케팅한 내용은 테무깡과 숏폼 그리고 매우 공격적인 퍼포먼스 마케팅입니다.

테무깡을 모르시는 분이 있으실 것 같아 자세하게 설명을 첨언 하자면,

틱톡에서 가장 유행했고, 현재도 공유되는 부분으로 테무에서 제품을 사고

인증하고 후기를 남기는 방식의 바이럴 마케팅의 컨텐츠 배포라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다만 현재는 많이 변질되어 대부분이 적립금 혹은 레퍼럴 코드로써 활용하려 하고

바이럴 마케팅 콘텐츠를 저렴하게 만들어 내기 위한 수단으로만 보고 있지,

이 사람들이 재구매로 이어지지는 않습니다. 이는 활성화라는 단기적인 목적에는 충실하겠지만,

한국 시장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채 마케팅 하는 결과물은 위와 동일하게 인식 될 것입니다.

우리는 이를 '낙인'이라고 부릅니다.


C2M도 쇼핑 플랫폼입니다. 이커머스 입니다. 한번 이용자가 계속 이용 해줘야 하지, 이탈을 해버리면 안됩니다.

테무깡이 유쾌한 바이럴 마케팅 컨텐츠라고 할 지라도 혹은 1회성 바이럴 마케팅이 성공적이였다 하더라도

이런 컨텐츠들이 재구매율을 낮추는 요인이 되버린다면 방향을 반드시 바꿔야 할 겁니다.


콘텐츠 기획을 바꾸진 못할지언정, 인식을 바꾸는 마케팅 영역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위의 인사이트가 부족하다면 마케팅, 사업 영역 확장이 불가능한 이유입니다.


바이럴 마케팅은 입소문입니다. 입소문은 잘 이용하면 굉장히 효과가 큰 방식입니다.

바이럴 마케팅은 크게 핫딜/일반으로 나누어지는데, 일반 바이럴은

작은 회사들이 장기적으로 채택할 수 있는 마케팅 방식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퍼포먼스 영역과는 다르게 즉각적인 반응이 오는 것은 아니거든요.

농장에서도 땅을 비옥하게 만들기 위해, 또 더 풍족한 수확을 위해 사료를 듬뿍 주고 한 철 휴식을 갖곤 합니다.

일반 바이럴 마케팅은 이와 매우 유사 합니다. 실제 사례를 살펴보면 국내 2-3위 기업이 1위의 매출을 90%를 꺾게 만들고 1위로 올라간 사례가 직접적으로 있는 것을 보면 화력에 대해서는 이미 증명이 끝나 있는 영역이기도 합니다.

위 사례는 역바이럴 분야이기에 저희가 취급하는 분야는 아니긴 합니다만..ㅎㅎ


이번 글은 신기하게도 제가 과거 몇번 썼던 글과 맞물린 경험이라

인사이트적인 부분을 공유한다면 아이보스 회원님들에게도 도움이 되실 것 같아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너무 많은 이야기를 드리기가 조심스러워

전부 다 풀지 못한 건 너무나 아쉬운 부분이네요......


또 이런 재미난 일화들이 생긴다면 종종 공유해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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