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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입은 초라하게 시작하는 것이 좋다

2006.08.30 14:52

장권철

조회수 5,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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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입은 초라하게 시작하는 것이 좋다

인터넷 판매를 하건, 오프라인 매장을 하건 장사를 처음 하는 사람이라면 가장 큰 고민거리가 첫 물건을 사입 할 때다. 얼마나 팔리지 모르기 때문에 막연하기도 하고, 못 팔고 남은 재고는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 등 걱정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 중요한 것은 그렇게 혼자 걱정한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다. 그래서 판매 경험이 중요하다.

옥션에서 파워셀러의 경우 보통 일주일에 300장~500장 정도 판매를 한다. 이는 장사를 잘하는 사람의 경우이므로 초보 창업자가 따라 하면 안 된다.

주변에 인터넷으로 판매하기 위해 상품을 대량으로 구매하는 판매자를 자주 만난다. 이런 사람들은 대부분 시장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다. 도매시장에서 대량으로 구매해야만 단가를 도매가로 공급 받는다고 생각하는 판매자들이다. 나는 이런 판매자들에게 한 마디 경고를 하고 싶다.

판매가 확실 하지 않은 제품을 대량구매를 하면 100% 망하는 법이다. 특히 가격이 싸다고 중국제품을 대량으로 주문하는 판매자들은 한번의 실수로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 발생시킬 수 있다. 사입은 자신이 예상하는 시장의 수요를 100으로 봤을 때 30 정도만 하는 것이 적당하다. 어차피 쇼핑몰은 운영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사업리스크를 줄이는 일은 사입량과 판매량을 정확하게 평행을 이루게 만들어 재고를 0으로 만드는 일이다.

대량으로 구매할 수 있는 조건은 판매루트를 확보한 판매자 즉 프로 판매자만 할 수 있는 특권이다. 초보자가 프로 판매자를 흉내 낸다면 재고만 쌓이고 나중에는 도산에 이르는 것이다. 사입은 한 디자인 한 디자인 꾸준히 하는 것 만이 성공의 지름길이 될 것이다. 특히 패션제품은 시즌이 지나고 나면 걸레취급을 받기 때문에 시즌 후에는 거진 땡 처리로 끝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한다.

즉, 내 친구가 혹은 신문에서 본 쇼핑몰 판매자가 한번 사입을 할 때 몇 백만 원씩 물건을 산다고 해서 ‘나도 그 정도는 해야 도매상인이 깔보지 않는 게 아닐까?’라는 생각은 초보판매자들이 잘 못 생각하는 것 중에 하나라는 것이다. 도매 상인들에게 초보 판매자처럼 보이지 않으려고 사입을 할 때 무조건 많은 양을 사야만 되는 줄 알고 있는 판매자들이 많다. 하지만 이는 오히려 도매상인들에게 ‘나 초보요’ 라고 큰 소리로 외치는 것과 같다. 도매 상인들은 대부분 10년 이상의 시장 경력을 가지고 있다. 아무리 초보가 아닌 것처럼 보이려 애를 써도 외려 그 모습이 더욱 초보로 보이게 만든다. 또한, 도매 상인들은 물건을 한꺼번에 많이 사입해 가는 것을 달가워하지 않는다. 처음 오는 사람이 한꺼번에 많은 양을 사입을 한다면 도매 상인들은 반갑지 않은 표정으로 물건을 내 줄 것이다. 그들은 많은 양이 아니라 적은 양이라도 꾸준하게 거래를 하는 사람을 원한다. 한꺼번에 많은 양을 사입을 했다가 팔리지 않아서 고스란히 반품을 받아주게 되면 도매상을 운영하기가 힘들어지기 때문이다. 도매상인들에게 호감을 얻기 위해서는 적은 양이라도 꾸준하게 사입을 해 가는 것이 중요하다.

첫 사입에 나선 초보 판매자라면 30장 ~ 50장 정도로 부담 없이 시작하는 것이 좋다. 의류의 경우엔 한 품목에도 보통 3~4가지의 색상이 있기에 색상별로 샘플 몇 장은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

상품을 예를 들어 설명을 해 보자면 다음과 같다. 7가지 색상(화이트, 라이트 핑크, 블랙, 그린, 옐로우, 라이트 베이지)이 있는 상품이 있다고 생각해보자. 겨울상품의 경우엔 색상이 그렇게 다양하지 않지만, 봄, 여름, 가을 의류는 다양한 색상이 출시된다. 각 색상별로 2장씩만 준비하더라도 14장이 된다. 나중에 장사를 하다 보면 느끼겠지만 같은 상품이지만 유독 잘 나가는 색상이 있다. 그럼 그 상품을 많이 준비하는 것이 좋다. 여기서 알아두어야 할 것은 동대문에서는 원하는 색상에 원하는 수량만큼 사는 게 쉽지 않다는 것이다. 잘 나가는 색상은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안 나가는 색상도 가져와야 물건을 주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초보자의 경우 30장~50장 정도면 2~3주 정도 팔 수 있는 물량이 된다. 낱장씩 주문해서 한 달간 30장 팔면, 주문할 때 마다 낱장단가에 가져갈 수 밖에 없지만, 한번에 30장 주문하면 더 낮은 단가에 가져갈 수 있어 그 만큼 남길 수 있는 마진 폭이 커지게 된다.

몇 장을 사입 해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을 자꾸 하다가 보면 언제 쇼핑몰을 정상적으로 시작할지 걱정만 앞서게 되고, 시즌 다 넘겨 버리게 된다. 인터넷은 오프라인 보다 항상 한 계절을 빨리 잡아야 하기 때문에 사입은 신중하지만 빠르게 해야 한다.

상기 내용은 사이버쇼핑몰 창업보육센터 장용준 컨설턴트의

'매출을 두배로 올려주는 쇼핑몰 사입의 기술' 중에서 발췌입니다

출처: 사이버쇼핑몰 창업보육센터 CSBI (www.csb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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