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창업은 식당, 편의점, 옷가게, 온라인쇼핑몰, 식료품 가게 등의 소상공인 창업과 지식기반의 서비스나 소프트웨어개발, 제조 등 신제품을 개발하는 기술창업으로 나뉘게 됩니다.

우리가 여기에서 언급하는 창업지원금은 기술로 창업한 기업들이 받을 수 있는 지원금을 말하는 것입니다. 기술창업이란 아이디어에 기술을 더하여 부가 가치 있는 사업 아이템을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나는 정부지원금 같은 거 필요 없고, 굳이 그런 거 안받아도 잘할수 있어”라고 말하는 창업가들을 많이 보아 왔습니다. 정말 그럴까요? 진짜 안받아도 돼서 그렇게 말하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그런 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실력이 없어서 이런 말을 하는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창업지원금 1억원을 받기 위해서는 기업 평균 순이익율을 5%로 잡았을 때 무려 20억원 이상의 매출을 해야 얻을 수 있는 금액입니다. 이런데 이런 무상지원금을 포기한다는 것은, 이윤을 내야하는 창업가로서는 아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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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정부에서는 여러 가지 창업지원사업에 약 1조 5,000억원을 집행하는데 이 중 1조 2,000억원 이상이 중소벤처기업부를 통해 집행된다. 중소벤처기업부의 주요 창업지원사업은 예비창업패키지, 초기창업패키지, 청년창업사관학교, 재도전성공패키지 등이 있고 3년 이상 기업이 진행할 수 있는 창업도약패키지가 있고, 7년 미만의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창업성장기술개발과제가 있습니다. 

정부에서 초기 창업가들이 어려움을 겪지 않고 창업을 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큰 금액을 들여 지원을 하는데 미리부터 겁먹고 포기하는 기업은 창업할 자격도 없는 것입니다. 

창업지원금은 사업아이템과 기술력, 맨파워 등의 모든 요소가 잘 갖추어야 받을 수 있을만큼, 창업가들에게 쉬운 문턱을 제공하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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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계획서와 사업 아이디어, 고용, 매출 등의 지표로 서면평가를 받고, 사업계획서 발표라는 대면평가를 통해 합격자를 가리기 때문에 누군가는 혜택을 받고, 누군가는 그 혜택과는 멀어질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