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타트업의 1인 마케터이자

재직한지 5개월차인 직위만 CMO인 마린이입니다.

저는 이 직장이 첫 직장이고 

처음 들어갈 때는 광고 집행하고 이런 경험들을 해보고 싶어서

무작정 잠재성이 있어 보이는 회사에 제안서를 쓰고 찾아가 스카웃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정말 뭐든지 할 수 있으리라 생각했는데, 

지금은 좀 성급하지 않았나 생각이 들어요. 

왜 그런 생각이 들었냐면,

1.

1인 마케터기에 모든 일이 저 에게로 집중됩니다. 

(주요 업무)

자잘한 기획 ~ 제품 기획, 투자 제안서 작성, 크라우드 펀딩 운영 & 모니터링, 광고 집행  

카드뉴스 또는  상세페이지의 기획 & 디자인 작업 

(기타)

홈페이지 구축,  SNS 관리, 소비자 응대, 협업사 미팅 

등등 입니다. 

문제는 일이 많고 다양하다 보니, 무엇하나 제대로 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지 않아요. 

예를 들어, 제일 취약한 부분이 디자인 작업인데,  포토샵이나 일러스트 & 미리캔버스 같은 툴이나 사이트를 이용할 순 있어도 "센스"나 "디자인적인 감"을 올리는 데에 한계에 다다랐다는 느낌이 듭니다. 

업무 내용이 다양하니, 어떤 하나를 전문적으로 잡고 퀄리티를 올리고 싶어도 

뭐부터 하려고 하자면 또 끝나있고, 뭘 어떤 부분을 중점으로 노력해야 하는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2.

주변에 이에 대해 물어볼 사람이 없어요.

실제로 어떻게 팔고 어떻게 굴려가야 할지,

★[ 어떻게 공부 해야 할지 ] 도 잘 모르겠습니다. 

이게 가장 큰 문제에요. 

3.

이제는 대표님이 수출에 관련해서 또 맡기려고 하세요.

점점 더 업무의 범위가 늘어납니다. 미쳐버릴 것 같아요.....

자꾸 대표님이 일을 하다 말고 제게 맡깁니다. (ㅠㅠ...)

사내 불평등도 있는 상황이구요.

그러다 보니 결국 이직은 어느정도 생각하고 있는 상황이고 

그때 전까지라도, 본업에 대한 브랜드 마케팅이나 영업에 대한 공부는 좀 하고 가고 싶어요. 

어떻게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