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스트 앤드 설리번이 최근 발표한 ‘2020 글로벌 경제 변화를 이끄는 새로운 무역 및 공급망 메가 트렌드(New Trade and Supply Chain Mega Trends to Transform the Global Economy in 2020)’ 보고서에 따르면, 거시경제 기반에 코로나19 팬데믹이 미치는 불안정한 영향으로 인해 2020년 글로벌 경제가 3.6% 위축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주요 유럽 국가와 미국 경제는 6% 이상 위축되는 반면, 중국 경제는 1.3%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1년까지 경기부양책과 특단의 재정 조치에 힘입어 글로벌 경제가 팬데믹 쇼크에서 벗어나기 시작할 것이다. 금리 인하와 대출 유예 연장 등 각국 정부의 추가 부양 대책들이 어려움을 겪는 업계들의 재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스트 앤드 설리번 이머징 마켓 이노베이션(EMI) 산업부의 삼바비 슈레스타(Sambhavy Shrestha) 경제 전문가는 “이미 글로벌 경제는 사스, 메르스와 같은 기록적인 의료 쇼크에 큰 타격을 받고 다시 V자형 회복세를 경험했다. 코로나19에도 완만한 V자형 회복이 예상되지만, 소비자 수요가 더디게 회복해 체감경기와 실업률 회복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2020년 2분기 말까지 제재 완화로 글로벌 경제 회복의 초기 징후가 나타나면서 사상 최대치의 정부 지출이 빠른 경기 회복에 중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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