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 쇼핑이 ‘소셜 상품’의 판매를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 ‘소셜 상품’은 식당이나 헤어샵, 피부관리샵 등의 이용권을 할인해서 판매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소셜 쇼핑은 대량 판매를 경쟁력으로 이와 같은 이용권을 판매하기 시작하면서 서비스를 시작했다.

소셜 쇼핑이 이 상품의 판매를 중단한 이유는 돈이 안되기 때문이다. 식당을 예로 들면 쿠폰을 판매하게 되면 한꺼번에 손님이 몰리지만 할인권만 이용하고 다시 찾지 않게 되기 때문에 효과가 없다는 평이다. 손님입장에서는 할인권으로 구매하는 상품이나 서비스가 품질이 좋지 않다고 알려지게 된 것이다. 이와 같이 사업자와 소비자 모두 만족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소셜 상품의 판매는 중단된 것이다.

소셜상품 대신 인기 특가 상품 위주로!

소셜 쇼핑은 오픈마켓과 비슷한 구조 사업을 이동하였다. 이미 오랫동안 판매 상품을 늘리고 판매 기간은 특정기간만 특가로 판매하던 것에서 상시판매로 늘려왔다. 그래서 이미 더 이상 소셜커머스가 아니라 오픈마켓과 경쟁관계에 있어 왔던 것이다. 일반 상품을 판매하는 사업자의 경우 소셜 쇼핑을 포기하므써 매출이 증가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고 예상해도 될 것이다.

하지만 소셜쇼핑 3사의 누적 적자가 문제이다. 2016년 실적을 예측하면서 이와 같은 우려를 표시하는 기사가 많다(연합뉴스 2월14일 기사 https://goo.gl/nSlDlS). 소셜쇼핑 판매자들은 너무 낮은 가격에 판매하여 이익까지 희생한다면 만일의 사태에 더 큰 손실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이점을 늘 염두해서 판매량과 이익을 결정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