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이소프트(대표 표세진)는 다른 PC의 화면을 캡처하거나 입력되는 내용을 빼내는 것을 방지하는 콘텐츠 보안 솔루션 `세이프온'(가칭)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세이프온은 PC 운영체제(OS) 상에서 구동되는 것이 아닌 그래픽 카드 출력 채널을 통해 프로그램이 실행, PC 화면상의 정보 노출을 완벽하게 차단해 PC내 수많은 정보의 유출을 방지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한 가상의 보안 키패드를 제공, 사용자들이 정보를 손쉽게 입력하면서도 키보드 해킹과 같은 보안 위협을 원천적으로 방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비이소프트는 현재 금융권과 솔루션 도입 논의가 진행 중으로 올 상반기 내 레퍼런스 구축과 함께 제품을 상용화해 공식 출시할 계획이다.


세이프온 문창선 부장은 "세이프온은 기업의 보안문서, 교육용 디지털 문서, 동영상 자료 등에 대해 콘텐츠 보안과 저작권 보호 기능을 모두 제공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면서 "또 뱅킹뿐만 아니라 게임ㆍ쇼핑ㆍ교육 등 다양한 인터넷 서비스에 접목, 응용이 가능해 다양한 분야에서 수요가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