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로그인 중단 안내

계정으로 로그인 기능이 2023년 11월 16일 중단되었습니다.

아이보스 계정이 사라지는 것은 절대 아니며, 계정의 이메일 주소를 이용해 로그인 하실 수 있습니다.

▶️ 자세한 공지사항 확인

월마트의 실패 원인

2006.06.01 09:51

재구민구

조회수 10,095

댓글 8

제8호(2006.05.31)








보르도, 로마 라는 이름의 LCDTV...

초콜렛이라는 이름의 휴대전화...


소위 최근 대박히트를 치고 있는 제품들이다.

이들의 공통점은 디자인에 승부를 걸었다는 것..


독특하지만, 복잡하지 않는 단순미

화려하지만, 천박하지않은 세련미

고급스럽지만, 사치스럽지않은 겸손미를 지녔습니다.


제품은 한가지지만, 멀티디자인을 해야하는 이유..

소비자의 눈을 사로잡는데 필요한 시간은 똑딱... 단 1초기 때문입니다..

1초에 승부를 거는 기업들... 그리고 제품들...


1초안에 소비를 결정짓도록 하는 디자인 때문일까요?

소비자들은 지갑을 여는 속도도 빨라진 것 같습니다.


디자인은 1초의 승부를 걸지라도

소비만큼은 1초의 승부를 걸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월마트 실패의 원인


지난 22일 국내 할인업계 시장 점유율 1위인 이마트가

미국계 할인점인 월마트를 인수했습니다.

얼마전 이랜드가 프랑스계 할인점 까르푸를 인수한 이래로 두 번째인데요

월마트마저 이마트에 인수됨으로써

국내유통시장에는 외국계 할인점이 거의 사라지고 있습니다.


세계 유통시장의 두 공룡이라고 할 수 있는 월마트 와 까르푸가

왜 유독 한국시장에서만 버틸 수 없을까요?


여기에는 한국 소비자들의 심리를 읽지 못한 마케팅의 실패가 작용했다고 하는데요

외국계 할인점이 어떤 마케팅 전략에서 실패했는지,

한국소비자들의 특성은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월마트 8년만에 한국 철수.


세계 1위의 할인양판점인 월마트가, 까루프에 이어 한국에서 철수를 하는 것으로 보도되었습니다. 월마트가 1998년 7월에 한국에 처음 들어왔으니까, 만 8년 만에, 문을 닫은 것이지요. 월마트는 그야말로 세계 최대 매출을 자랑하는 할인점입니다만, 한국에서는 시장 점유율이 4% 안팎에 그치는 부진한 성적에 그쳤구요, 지난해 성과만해도 매출액 7287억원에 99억원의 적자를 냈습니다.


외국에서의 월마트의 성과를 잠깐 말씀드리겠습니다. 월마트는 2003년 회계연도 기준. 포춘지 선정 세계1위의 매출액을 올렸구요, 가장 존경받는 기업1위로 선정되었습니다. 2005년도 매출액은 3124억달러(308조)이구요, 2005년 우리나라 1년치 예산이 약 200조 정도인데 이것보다도 약 1.5배 정도 많은 매출입니다.



월마트 한국인의 입맛 맞추는데 실패


이런 월마트가 유독 한국에서만큼은 맥을 쓰지 못했는데요, 오늘은 그 이유가 무엇인지 한국의 소비자의 특징 측면에서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월마트는 한국에 처음 입성할때부터 문제가 있었습니다. 월마트는 1998년 한국마크로를 인수하면서 한국 시장에 진출했었는데요, 한국의 한 수퍼마켓 주인이 월마트라는 상표를 미리 특허청에 등록해 놓았었거든요. 그래서, 월마트는 월마트라는 이름을 못했는데, 이 이름을 빼앗기 위해 결국 법정싸움까지 갔습니다.


그런데, 한국 법정은 오랜기간 월마트라는 슈퍼마켓을 운영해온 슈퍼마켓 주인 아저씨의 손을 들어주었구요, 해서, 월마트는 1년 후에 월마트라는 상호를 돈을 주고 사서 영업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것이 1999년의 일인데, 첫 단추부터 잘못 끼운 셈이라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월마트 입지 평가


월마트는 입지도 좋지 않았습니다. 월마트가 인수한 마크로의 4개 매장이 모두 시 외곽에 있었거든요. 입지가 좋지 않았다는 것이구요, 이후에 점포 확장에 전력했지만, 개별 매장의 수익이 좋지 않으니까, 이것도 쉽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2002년 15개 점포가 있었는데, 2006년에는 16개이니까, 지난 4년간 1개의 매장만 늘어나는 수준이었습니다.


반면에 경쟁사인 토종 할인점은 작게는 2~3배에서 많게는 7~8배 많은 점포수를 갖고 있었으니, 경쟁을 잘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었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월마트가 간과한 한국 소비자의 특징


한국 소비자들의 가장 중요한 특징은 단지 가격만 싸다고 해서 구매하는게 아니라, 복합화된 서비스를 요구한다는입니다. 한국에서 대형 할인점은 이름을 할인점입니다만, 거의 백화점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측면에서, 세미 백화점이라고 해도 무방하죠.


그런데, 월마트는 이런 소비자 요구를 맞춰주지 못한 것입니다.

대신에, 월마트는 미국식 저가 창고형 할인점을 고수했습니다. 미국식 창고형 할인점이 뭐냐하면요,,,, 매장은 넓고, 가격은 아주 저렴하구요, 서비스도우미는 없고, 소비자들이 박스단위로 알아서 구매하는 것을 말합니다. 다시말해, 가격은 싸지만, 서비스는 없는 할인점인 것입니다. 그러니까, 바로 여기에서, 여기에서 승부의 갈림길이 시작된 것입니다.


매장 인테리어의 실패


미국식 월마트는 저가에 창고형 박스판매가 주류이기 때문에, 많이 쌓아놓는게 중요합니다. 그래서, 매장 매대의 높이도, 최고 높은데는 거의 5~6미터까지 올라가 있습니다. 꺼내기도 힘들겠지요?


반면에 한국식 토종 할인점의 매대는 평균 1.7미터 내외입니다. 그러니, 한국 주부들의 키에도 잘 맞고, 꺼내기도 편한 것이죠. 작은 차이입니다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하나는 불편하고, 하나는 편한 서비스로느껴지는 것입니다.


상품 포장의 실패


그리고 상품포장에서도 문제가 있었는데요, 우리소비자들은 다품종 소량 생산시스템을 원합니다. 즉 라면을 구입하더라도 외국계 할인점은 박스채로 판매하되 라면종류를 집중했습니다. 즉 소품종 대형 포장에 집중한 것이지요.


반면에 국내 할인점은 브랜드별로 5개짜리 묶음라면을 새로 만들어서, 진열했구요, 라면종류도 가능하면 많이 입점시켰습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선택의 폭이 넓어진 것입니다.

이점에서도 월마트는 한국 소비자의 입맛을 못 맞추었다고 봐야 할 것입니다.


식품 매장 진열의 실패


특히, 식품매장의 경우는 차이가 더 컷었는데요, 국내 할인점은 다양하고 싱싱한 생식품 중심으로 식품매장이 운영됩니다. 그런데, 월마트(외국계)는 냉동식 중심으로 식품매장을 운영했습니다. 이점 때문에 한국 소비자들에게 신선도가 떨어진다는 이미지를 주게 되었고, 결과적으로 식품매장의 매출도 국내할인점을 따라올 수 없었습니다.


비즈니스 파트너와의 관계관리 실패


외국계 할인점은 비즈니스 파트너들과의 관계도 좋지 않았다고 합니다. 외국계 할인점과 거래를 한 중소기업 사장들에 따르면, 외국계 할인점은 좋은 위치에 진열해 주는 것에도 비용을 요구했다고 합니다. 이런 면에서 한 외국계 할인점(까르푸)은우 공정위에 의해 가장 많은 지적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협력업체에 과중한 부담을 요구했던 것도 실패의 원인이기도 합니다. 자신들은 이미 세계를 장악한 기업이기 때문에 한국에서 어떻게 영업을 하든 한국이 따라와 줄 것이라고 너무 쉽게 판단했던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한국 소비자들은 이들을 외면한 것이구요, 결과적으로 한국에서 철수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된 것입니다.


한국은 소비의 꼭지점 시장.


그야말로 세계적인 브랜드들이 유독 한국에서는 다른 나라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왜소한 성과를 거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면, 노키아, 모토로라, 맥도날드, 포탈사이트 야후, 청바지 게스, 애플에 내놓은 아이포드 등이 한국시장에서는 큰 성공을 거두지 못하고 있습니다.


조금 구체적으로 말씀드린다면, 세계 1위 휴대폰 제조업체 노키아는 핀란드 국내총생산(GDP)의 30% 이상을 떠맡는 대기업입니다. 노키아는 2001년 국내에 진출했지만, 심각한 판매부진에 시달리다가 2년만인 2003년 1월에 철수했습니다.

휴대전화 단말기 세계 2위 업체 모토로라의 국내법인인 한국모토로라의 위치도 마찬가집니다. 한국 진출 초기인 1995년까지는 시장점유율 70%로 독주를 했지만, 한국지형에 강하다는 휴대폰으로 광고한 국내전자업체들이 급부상하면서 1997년에는 한 자릿수대 점유율로 추락했습니다. 모토로라의 경우 2000년 5월 ‘스타텍'을 끝으로 국내 판매를 중단했다가 2002년 10월 다시 판매를 시작했으나 시장점유율은 6위에 머물고 있습니다.

세계 1위 포털사이트 야후는 한국에서 네이버 다음 등 토종 포털에 밀리며 3위권에 처져 있습니다.


맥도널드의 고전


웰빙시대를 맞아 사실 패스트푸드가 전 세계적으로도 고전을 하고 있지만,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심하게 고전하고 있습니다. 외국 패스트푸드 업체가 한국에 진출한 시기를 보면, 1984년 4월에 KFC와 버거킹이 매장을 오픈했고, 88년에는 맥도날드가 등장했습니다. 이들 업체모두 세계 입맛을 사로잡았다는 자신감으로 한국에 들어왔지만, 적자영업은 계속됐습니다. 결국, 맥도날드의 경우 영업부진으로 2003년말에 343개였던 매장이

현재 300개정도로 줄었습니다. 반면 토종업체인 롯데리아는 매장수가 791개로 맥도날드의 2배가 넘습니다. 그리고 또 코카콜라도 세계 대부분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한국에서는 성적이 좋지 않습니다. 한국에는 탄산음료수 외에도 식혜 매실 등 전통소재의 음료수가 각광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 시장의 외국 브랜드의 테스트 마켓


한국의 소비코드는 최고의 품질과 최고의 서비스라야, 통한다는 것이 핵심인데요, 이것 때문에 세계유수의 기업들이 한국을 테스트 마켓으로... 즉 실험시장으로 활용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한국에서 성공하면 세계에서도 성공한다”는 공식을 내놓을 정도입니다.

실제로, 자동차라던지, 휴대폰이라던지, 기타 전자기술 관련 제품들은 한국이 실제 테스트마켓으로 활용되고 있구요, 이런 분위기라면, 우리나라는 전 세계 쇼핑문화를 주도할 수 있는 꼭지점의 시장이라고 볼수도 있을 것입니다. 우리의 소비문화가 하나의 표준이 될 수 있는거죠 한국의 소비문화가 표준이 된다면 머지않아, 국내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을 장악하는것이 훨씬 쉬워지지 않을까 합니다.




감사합니다.



-KBS 제 1라디오 성기영의 경제투데이 매주 목요일 출연 방송시간 : 오후 4시 5분 - 5시 주 파 수 : FM 97.3

-TBS FM 교통방송 박찬희의 생활경제 매주 금요일 출연 방송시간 : 오전 7시 6분 - 47분 주 파 수 : FM 95.1







아이들이 좋아하는 명품 유모차를 추구한다

유모차 전문기업 (주) 소예



◆ 소예는 어떤 기업인가?


주식회사 소예는 봉제완구부터 유모차와 카시트 등 유아용품을 생산하는 전문기업이다..

한국기업 소예는... 현재 유모차 생산의 60%를 “카펠라” 라는

자체브랜드달고 전 세계에 25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유아용품 업계 최초로 카펠라 유모차가 획득하기도 했다.

웰빅스는 제품의 건강성화 친환경성, 소비자 만족성 등을 5개 부분을 평가하는 지수로

한국표준협회와 연세대 환경과학기술연구소에서 개발한 신 환경평가지수다





교육비 지출은 사상최고라는데? 경제교육은요?


최근 통계청이 1.4분기 전국가구의 월 평균 소비지출을 발표했습니다..

평균 소비지출은 220만6천원...

이 가운데, 교육비가 31만원으로 소비의 14.1%를 차지하면서 사상최고를 기록했습니다



· 본 메일은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에 의거 2006년 5월 31일 현재 메일수신을 동의하셨기에 발송한 발신전용메일입니다. · 본 메일은 발신 전용으로 회신되지 않습니다. 문의는 " 이곳 "에서 처리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메일은 원하지 않을경우, " 수신거부 "를 클릭하여 처리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683-11 한국빌딩 5층 (주)브릿지래보러토리 대표 신병철 TEL 02)3452.4719, FAX 02)3452.4533



===============================================================================
메일로 날라온 내용입니다. 무단복제에 관한 문장이 없기에 그냥 올려 봅니다.^^

이미지 파일에 웹사이트에 대한 정보가 있었는데 빠졌네요...

이메일을 보내온 사이트는 http://www.usefirst.co.kr/ 입니다.
마케팅
목록
댓글 8
댓글 새로고침
로그인 후 더욱 많은 기능을 이용하세요!아이보스 로그인
아이보스 칼럼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