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은 이제 공기와 같다. 없으면 안되는 것. 그런데 초기 인터넷의 모습을 기억하는 사람들은 얼마나 될까? 모뎀으로 접속하고, 웹의 픽셀화된 이미지는 잊혀지고 있다.
비주얼 캐피털리스트는 컴스코어(ComScore)의 미국 멀티플랫폼 속성 순위 데이터를 사용해서 1998년부터 오늘날까지 웹을 지배하고 있는 20대 기업을 정리, 공유했다. 이에 따르면, 어떤 거대 인터넷 기업이 상위권을 유지하기 위해 진화했는지, 역사 속으로 사라졌는지 알 수 있다.
1998년의 상위 웹사이트들 중 다수는 뉴스 중개자이거나 검색 포털이었다. 특히 AOL은 90년대 후반 미국에서 웹으로 가는 통로였다. 전성기에는 약 3,500만 명이 AOL을 사용하여 인터넷에 액세스했으며, 1999년 회사평가금액은 2,220억 달러에 달했다. 버라이즌이 AOL을 인수, 야후와 합병해서 Oath를 출범했다. 버라이즌은 Oath를 구글과 페이스북에 맞먹는 회사로 키우려고 했으나, 계획대로 되지 않았다. 2019년 Oath는 버라이즌 미디어로 이름이 바뀌었고 결국 2021년에 매각됐다.
아직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cookiman님의 게시글에 첫번째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