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과 인사 연구 및 자문 회사인 워크플레이스 인텔리전스(Workplace Intelligence)가 최신 연구를 통해 팬데믹 기간 동안 전 세계 근로자들의 외로움과 단절감이 크게 늘어났으며, 경력개발을 위한 인공지능(AI) 활용 의지가 높아지고 있다고 발표했다. 한국을 포함 전 세계 주요 13개 국가에서 14,600명 이상의 인사담당자 및 임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연구 ’업무환경과 AI(AI@WORK)’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전 세계 사람들이 개인의 삶과 경력이 정체되어 있다고 느끼면서도, 다시 삶의 주도권을 되찾아 미래를 준비할 자세가 되어있음을 보여줬다.
특히, 한국 근로자의 경우 이번 조사에서 팬데믹 이후 삶의 주도권을 완전히 잃어버렸다고 답한 응답자들의 증가 비율이 높지는 않았으나, 지난 한 해 개인의 삶이 정체되어 답답함을 느낀다고 응답한 경우는 81%로 매우 높았다. 또한, 향후 미래를 결정하는 데 있어 기술의 도움을 받기를 원하는 비율과 경력개발에 사람 보다 AI를 활용하겠다는 응답도 글로벌 평균을 웃돌며 기술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동시에, 향후 기업 내에서 직원의 경력개발에 대한 지원이 더 많아져야 한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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