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의 취임식과 동시에, 미국 백악관 홈페이지에도 작은 변화가 일어났다. 바로 백악관 로고가 바뀐 것이다.
30회의 수정을 거쳐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 와이드 와이(Wide Eye)가 백악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Carahna Magwood와 일러스트레이터 John Mata가 함께 진행한 이 프로젝트는 트럼프 행정부의 로고와 대조적으로 남색 바탕에 기둥과 창문 같은 건축적 디테일로 백악관 정면을 묘사했다.
그런데 백악관 로고가 그동안 변하지 않은 것처럼 보이지만, 실은 다음 정권으로 넘어갈 때 미세한 변화가 있었다. 부시와 오바마 시대의 디지털 로고는 타원형으로 만든 그라데이션 남색 바탕을 가지고 있었다. 오바마 팀은 "백악관"과 "워싱턴"이라는 단어를 삭제함으로써 이전의 로고를 단순화했다. 2017년, 트럼프 행정부는 타원형 프레임을 제거하고, 백악관 자체가 남색으로 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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