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전국 만 16세~65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남성(아빠)육아’ 관련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부분 육아는 여성만의 몫이 아니며 남성의 육아 참여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지만, 여전히 한국사회에서는 남성의 육아 참여가 잘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기본적으로 남성의 육아 참여를 당연하게 생각하는 분위기, 전체 88.4% “아빠들이 육아의 일부 담당하는 것은 당연해”
전체 67.2% “이번 코로나 사태가 남성들도 여성의 육아 어려움을 몸소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기본적으로 남성의 육아 참여를 당연하게 생각하는 요즘 사회 분위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전체 10명 중 9명 정도(88.4%)가 아빠들이 육아의 일부를 담당하는 것은 당연하다는 생각을 내비친 것이다. 여성(93.2%)은 물론 남성(83.6%) 스스로도 아빠들의 육아 참여를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모습이 매우 뚜렷했으며, 연령에 관계 없이 모두가 공감하는 부분이었다. 더 나아가 남편이 혼자 돈을 번다고 하더라도 남성의 육아활동은 필수적이라는 목소리(66%)도 상당했다. 육아활동이 얼마나 힘든지를 이해하는 사람들이 많으며, 아이의 성장과정에서 엄마와 아빠 모두의 역할이 다 중요하다는 인식이 강해졌다는 해석을 가능케 한다.
특히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육아의 어려움과 중요성을 이해하는 남성들이 더 많아졌으리라는 예상이 많았다. 전체 응답자의 67.2%가 코로나19가 남성들도 여성의 육아 어려움을 몸소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는 것으로, 40대 이상(10대 53.8%, 20대 53%, 30대 63.5%, 40대 75.5%, 50대 77.4%, 60대 82.3%)이 더욱 많이 공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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