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D는 글로벌 크리에이터를 꿈꾸는 이들이라면 꼭 한 번 수상의 영예를 안아보고 싶어하는 영광스러운 상이다. 이러한 영광의 순간을 함께하기 위해 매드타임스는 한국 미디어를 대표하여 초청받았다. 올해 새롭게 런던 사우스뱅크 센터에서 개최된 D&AD의 시상식 모습을 살펴보자.

시상식은 페스티벌 2일차 오후 6시부터 약 1시간 반의 시상식 리셉션을 시작으로 7시 30분부터 시작되었다. 시상식 참가를 위해 한껏 드레스 업을 한 참가자들은 모두가 들뜬 분위기였다.

약 2시간 동안 진행된 시상식의 호스트는 2023년부터 D&AD의 President를 역임하고 있는 잭 렌윅(Jack Renwick)과 배우 겸 작가 그리고 프로듀서인 닥 브라운(Doc Brown)의 2MC로 진행되었다. 그리고 그래파이트 펜슬 수상을 발표한 보이지 않는 목소리 미남 1인과 함께 3명의 매끄러운 진행이 돋보였다.

시상식장 내 약 900석 규모의 극장식 개별 좌석에는 팝콘이 준비되어 있었다. 그 순간 2019년 영화배우 맷 데이먼이 영화홍보를 위해 내한했을 당시 “팝콘을 먹으면서 가벼운 마음으로 즐겨라!”라는 인터뷰가 떠올랐다. 시상식이 가진 무겁고, 진중한 분위기가 아닌 영화처럼 편안하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분위기가 펼쳐질 것을 기대했던 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