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추얼 인플루언서 시장, 특히 광고시장에 준 충격은 꽤 컸다. 버추얼 인플루언서는 음주운전이나 학교폭력과 같은 사생활 논란으로 인한 리스크가 없고 말 그대로 ‘가상인간’이기 때문에 제약이 없다. 24시간 활동이 가능하고 장소의 한계도 뛰어넘고 육체의 제약도 없다. 그런데, 어느 순간 버추얼 인플루언서를 찾는 기업들이 줄어들었다. 왜 그럴까? 쏟아져 나오는 버추얼 휴먼에 대한 신기함이 사라지니, 매력이 없어진 것. 신기함 다음에 만들어야 할 스토리, 인간과의 관계성 등이 없으니 버추얼 인플루언서를 찾아야 할 이유가 없어진 것이다.
그런데 오히려 점점 더 인기가 올라가는 버추얼 인플루언서가 나타났다. 바로 버추얼 걸그룹 "메이브(MAVE: )". 올해 1월 데뷔한 메이브는 국내외 언론에서 'K팝의 새로운 아이콘', '메타버스의 미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 이유는 바로 사람들과의 관계이다. 사람들은 메이브의 노래를 따라 부르고, 춤을 따라 추고 있다. 팬덤은 K팝의 다른 아이돌처럼 메이브의 콘텐츠를 소비하고, 복귀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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