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와 블로그 마케팅을 원하는 기업을 직접 연결하는 블로그 마케팅 전문 온라인장터(마켓플레이스)가 국내 처음으로 등장했다.

조엔컴퍼니(대표 조영식)는 국내 대표적인 설치형 파워 블로그와 블로그 마케팅을 원하는 기업을 중개하는 블로그 전문 광고 마켓 사이트인 ‘애드씨(www.adccy.com)’를 선보이고 시범서비스를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애드씨는 총 12개의 전문 영역별로 자율적으로 등록한 파워 블로거가 제시한 온라인 배너 광고 희망 가격과 입맛에 맞는 블로그를 선정한 광고주의 요청 가격을 중개하는 일종의 장터 모델이다. 애드씨에 등록한 블로그 콘텐츠의 전문성, 방문자수 등을 심사해 안정성과 전문성을 중개한다.

블로거는 스스로 제시하는 보장된 희망수익과 월단위 고정 수익을 기대할 수 있어 기존의 종량제(CPC) 검색광고나 정액제 광고와는 차별화할 수 있다는 게 조엔컴퍼니측의 설명이다.


조엔컴퍼니는 향후 애드씨에 등록하는 블로그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하고 지원을 충실히 해 애드씨에 등록된 블로그 네트워크를 검증된 미디어 매체로 발전시키는 데 사업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조성두 조엔컴퍼니 이사는 “애드씨는 현 정액제(CPM) 배너 중개 이외에도 블로그를 이용한 다양한 마케팅툴을 준비중”이라며 “기업이 기업 브랜드와 온라인 사용자 간 관계와 커뮤니케이션을 더욱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