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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로 바라보는 브랜드 마케팅의 시사점

2024.06.24 09:03

Jazzy

조회수 1,858

댓글 2





대중음악이란 것은 익숙한 것을 계속하면 식상해지고

실험적인 것을 시도하면 새롭지만 낯설고 거부감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익숙하지만 새로운" 말도안되는 그 어떤 결과물을  내놓아서 

모순적인 상황을 해결해야 하는 것이 프로듀서의 역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익숙하지만 새로운 상태"

이것은 대중음악 뿐만이 아니라, 모든 브랜드가 가지고 있는 

일종의 숙명이라고 할수 있을것입니다.


이러한 문제의 해결을 서양 철학자 해결은 정반합의 논리로 설명하기도 한바있습니다.


뉴진스에 대해서는 1집부터 지금까지 많은 부분을 이야기 할 수 있지만

최근에 발매된 슈퍼내추럴 싱글에 대해서만 이야기를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뉴진스의 이번 일본앨범 슈퍼 내추럴의 경우

90년대의 뉴잭스윙 멜로디와  댄스를 

도입하였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yo1A1oYls4Q


음악적인 측면에서는

그루브 하면서 쿵쿵짝 거리는 느낌이 뉴잭스윙의 요소이며 

90년대 레전드 가수였던 듀스처럼 스텝을 많이 사용하는 동작들은

댄스에서의 뉴잭스윙 입니다. 


그리고 팝핀(여러분들이 각기 라고 알고있는) 에서 사용되는

(골반을 사용하는) 부갈루 라는 동작을 넣었습니다. 


(사실 대뷔 때부터 기존 걸그룹들과의 차별화를 위해서

전형적인 걸그룹 스타일 안무가 아닌

정통흑인 느낌의 댄스를  많이 사용하기도 했었습니다)


뉴진스가 기존 걸그룹라는 다르다 라는 느낌을 받을수 있는데,

여러가지 디테일한 부분에서

프로듀서의 이러한 고민들이 많이 들어가 있는것이죠 


또 한편으로는 익숙함이라는 요소를 빼놓을수 없는데요

그것은 바로 시티팝입니다.


전체적인 멜로디 라인은 아련하면서도 부드럽게 흘러가고, 

뮤직비디오에서 보여주는느낌에서도 시티팝적인 요소가 많이 보이는데요,

시티팝은 원래 일본에서 유행하던 장르이고 

(장르자체가 일본에서 만들어짐)

레트로하게 유행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일본의 리스너들은 

거부감없이 익숙하게 받아들일수 있는것있죠.




말로 설명하면 이렇게 쉽지만 실제로 어떤 결과물을 만들어 내고

밸런스를 잡는다는것은 굉장히 어려운 작업이죠.


뉴진스가 가고 있는 이러한 길과 시도들이 반드시 대중음악계 에서만 필요한 일일까요?


저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이세상에서 사랑받고자 하는 모든 존재는

다른사람들에게 익숙한 대상이자 신선한 대상이 되어야 합니다. 


그 존재를 마케팅 적인 용어로 굳이 표현하자면 브랜드 라는 단어로 사용할수 있을것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고객들에게 어떠한 익숙함(안정감)을 주고, 어떠한 신선함(변화)을 주고 있을까요? 


PS.


이 글을 읽는 분중에서

나는 그저 쥬니어라서 그런걸 생각할 필요도 없다거나 

우리 회사는 체계가 없어서 그런 식으로 마케팅을 안한다거나 

나는 그런 좋은 의견을 냈지만 위에서 다 막힌다라고 반문하시는 분들도 있을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회사가 그렇게 돌아가지 않더라도 “나라면 이렇게 하는게 좋겠다” 는

그런 생각을 계속 하게 된다면 

이직을 하거나 나중에 여러분들이 독립을 하였을떄 

여러분들의 마케팅 실력이 지금보다는 늘어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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