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로그인 중단 안내

계정으로 로그인 기능이 2023년 11월 16일 중단되었습니다.

아이보스 계정이 사라지는 것은 절대 아니며, 계정의 이메일 주소를 이용해 로그인 하실 수 있습니다.

▶️ 자세한 공지사항 확인

지역시장기반 오프기업의 온라인 마케팅은?? 강욱님 필답요...ㅡ.ㅡ;

2006.01.09 14:31

알짬

조회수 4,277

댓글 12

참고로 저의 직업은 웹프로그래머입니다. 프리랜서로 혼자서 활동하니깐, 영업에서부터 기획, 간단한 웹디자인을 비롯하여 기본적인 웹프로모션까지 혼자서 다 합니다. 뭐, 자기자랑이 아니구요...(어지간한 프리랜서들은 다들 그렇게 하지 않나요??)
얕은 지식과 경험으로 그렇게 E-Biz의 전반적인 일들을 처리하여야 하면서도...도저히 스스로 답을 내리기가 힘든 것이 있습니다.
바로, '지역시장기반의 오프라인기업들의 온라인마케팅활동의 목적과 효율'이라는 주제인데요.

강남의 쪼그마한 개발업체를 퇴사하고 독립할 무렵인 98년도에 비하여서, 지금의 인터넷세상은 엄청나게 발전한 데에 비하여 저의 마인드는 아직도 밀레니엄 이전에 멈추어 있는 것인지...해결이 되지가 않습니다.

무역, 오퍼업무를 겸하여 외국과도 교류하는 업체는 당연하지만,
생산,제조,물류등의 일반기업들도 그 본사가 지방이든 어떠하든, 규모가 크든 작든 혹은 극히 영세하든 어떠하든 전국을 대상으로 하는 기업들의 웹사이트구축과 웹프로모션을 이제 당연한 것입니다.
하지만, 지방에서 인근지역시장을 기반으로 하는 사업체들...외국어학원, 레스토랑, 또는 사진스튜디오...뭐, 예를 들자면 많겠지요.

서울의 ○○외국어학원이 아무리 훌륭한 강의를 진행하여도, 부산의 학생과 직장인들에게는 그림의 떡아니겠습니까? 서울시 외곽의 어느 레스토랑의 분위기가 아무리 쥐~ㄱ여주게 고풍스럽다고 해도 경북예천의 젊은 연인이 저녁식사로 칼질 한번하자고 서울의 변두리까지 찾아가지는 않지 않겠습니까? 또 강욱님의 포토스튜디오에서 아기사진을 아무리 이쁘게 잘 찍어주신다고 하여도 전라도 해남의 아기엄마,아빠에게는 아무런 소용이 없지 않습니까?

물론,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웹에이전시인 저에게 우리지역의 어느 외국어학원이나 포토스튜디오에서 웹사이트를 구축하여 달라면 감지덕지 하며 일을 하여야 하겠지요. 그걸로 밥을 먹고 사는 생업이니깐...하지만, 스스로 납득이 가지 않습니다.
물론, 서울이나 부산같은 대도시의 경우 경쟁업체도 많으니 남다랄야 하겠고, 또 그만큼 투자한 것에 대한 이윤을 남길만큼의 시장인구도 많으니깐, 그렇게 한다고 여길 수 있겠지만...

대도시가 아닌 지방에서 지역시장을 기반으로 한 사업체의 웹사이트 구축이나, 온라인마케팅이 도대체 얼마만큼의 효과를 볼까...하는 그런 의구심이 듭니다.
다른 경쟁업체들이 모두들 하니깐, 우리도 해야한다....는
그런 분위기는, 오히려 밥벌이에 급한 웹에이전시들이 조성하지 않았나??
하는 회의마저 들구요.

우리 지역의 어느 포토스튜디오에서 웹사이트를 구축하여 달라면...일단 배가 고프니 당연히 열심히 성실하게 구축을 합니다...하지만, 정말 내가 돈받고 이런 사이트를 구축해야 하나? 오히려 말려야 하지 않나? 차라리 별다른 비용이 들지 않는 카페운영쪽으로 방향전환하길 권하여 볼까? 뭐, 그런 고민들을 합니다.

또한, 명함에 URL과 전자우편주소를 찍어넣을 사이트를 구축하고, 남보기에 부끄럽지는 않을 정도로 컨텐츠와 자료를 채우는 것 까지의 일련의 과정은 IT강국이라는 우리나라에서 명함이나 브로셔만큼이나 흔한 기본적인 기업활동이라고 자문자답을 하고 난뒤에는....


기본적인 검색엔진등록이외에 굳이...비용과 인원을 소요하면서 별도의 웹프로모션을 하여야 하는 이유가 또한 궁금해집니다.
서울시에 계시는 분이 경남창원의 웨딩홀에 관심을 가질까요? 강원도의 대학생이 광주시의 외국어학원에 관심을 가질까요?


현실적인 한가지 예를 들자면, 메이크샵에서는 음식점, 맥주집, 배달전문의 피자집등을 대상으로 하는 PR샾이라는 새로운 E-Biz솔루션을 출시하였더군요.
당연히 수요가 있으니 공급이 있는 것이지만, 그 수요라는 것이 무분별한 웹에이전시들의 분위기 조성으로 인한 거품들이라면....정말, 인터넷으로 밥먹고 사는 사람들 모두가 자숙하고 반성해야 하지않나....그런 회의가...요즘 심하게 듭니다.

정말, 모르겠습니다. 지역시장기반의 지방기업에게 웹프로모션을 강요하는 듯한 지금의 인프라가...과연, 정당한 것인지...

재주없는 글솜씨로 두서없이 산만하게 푸념같은 넋두리를 길게 늘어놓았지만,
여러분의 격의없이 진실한 의견을, 특히 포토스튜디오를 경영하시면서 웹사이트운영은 물론 여러개의 카페운영도 병행하시는 강욱님의 답변을 꼭!! 듣고 싶습니다.

PS. '자유발언대'가 아닌 '도움요청' 게시판에 글을 올렸습니다.
제 스스로의 자기합리화가 아닌 진정한 의미를 알아야...앞으로의 밥벌이에 더욱 충실해지지 않을까하는...
정말이지...별의미없는 돈장난에 휩쓸려 공밥을 얻어먹는듯한 기분을 떨칠 수가 없군요.
마케팅
목록
댓글 12
댓글 새로고침
로그인 후 더욱 많은 기능을 이용하세요!아이보스 로그인
아이보스 칼럼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