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백의 노희석입니다.

여러 보스님들은 인생의 전환점이 있으신지요?
특별한 계기로 ... 인생의 방향이 바뀌신 적이 있는지요?
저는 두번의 계기가 있었습니다.

저는 사무자동화/전산을 전공하였습니다.
컴퓨터를 무척이나 좋아했고, 컴퓨터 하드웨어/소프트웨어 다루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거의 지금도 24시간 컴퓨터만 가지고 생활하라고 해도 ...
불편함 없이 컴퓨터를 가지고 잘 놉니다. ㅠ.ㅠ;;
(다만 아내와 아이의 눈치가 뵈니... 적당히 합니다만~)

저의 길은 오직 전산관련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습니다.
정말로 그때는 외골수 였었지요.
우물안 개구리 였지요.

2000년을 시점으로 제 생활에 변화를 주려고 이것 저것 배우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동업형식의 사업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인원:3명, 물주, 영업담당, 개발담당)

쇼핑몰을 만들어서 진행하였습니다.

요즘 저도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지만 ...
처음 오픈하는 쇼핑몰이 하루에 10만원 매출, 혹은 100만원 매출 ...
지금도 상당히 힘듭니다.

하루에 얼마의 매출을 올렸을까요?
매출의 상한선이 거의 없었습니다. ㅠ.ㅠ;;
그 상한선이 얼마냐구요?

내가 상품을 살 자금이 얼마나 있는지에 따라 매일 매일의 매출이 달랐습니다.
한마디로 말하면 ... 내가 오늘 1억의 매출을 올려야 겠다라고 하면 ...
1억을 판매했고, 5천만원을 올려야 겠다라고 하면 ... 그만큼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마진은? 10% 였습니다.

내가 가진 자금이 많아 ... 오늘부터는 10억매출을 올려야겠다 라고 하면 ...
그대로 되는 아이템 이었습니다.

정말로? 그런 아이템이 있는지요? 라고 묻고 싶은 보스님들도 계실 것 입니다.
네. 그때는 정말로 그랬습니다.
현재는 그 아이템으로는 불가능 합니다.

혹 보스님께서 저한테 물으실지 모르겠네요? 돈 많이 버셨겠네요.
하지만 ... 금전적으로는 도움이 없었네요 ㅠ.ㅠ;;

이때 전산만이 살길이 아니며, 다른 길이 있다라는 것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저의 첫번째 전환점이 된 시기 이기도 합니다.

우물 밖 세상을 처음 본 것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