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IT 분야의 벤처 창업분위기 조성과 신규고용 창출을 위해 대학(원)생, 교수, 연구원, 일반인 등 예비창업자가 참가하는 제9회 정보통신벤처창업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멀티미디어·콘텐츠, 정보통신서비스, 일반패키지 S/W, 기기·부품 등 4개 분야로 나누어 진행되며,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3단계 심사를 거쳐 최종 20개 이내의 우수 작품을 선정해 정보통신부장관상 수여와 함께 국내외 IT 시장 견학의 기회도 주어진다.

이 대회에서는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단계별로 창업예비교육, 창업 집중교육, 사업화 실무교육, 특허출원지원, 해외시장 견학 등 창업에 필요한 종합적인 프로그램도 시행한다.

특히, 올해는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 풀을 대폭 확대하여 전문성과 기술성 등에 대한 공정한 심사를 강화하고, 정통부의 각종 지원정책과 연계하여 사업화 성공률을 높이는데 역점을 두고 추진한다.

또한, 기술보증기금, 벤처캐피탈 등을 통해 우수 수상작품에 대한 종합적인 사업계획서 컨설팅과 평가를 지원하여 수상자들이 체계적인 창업을 준비하도록 도움을 줄 계획이다.

정보통신벤처창업 경진대회는 1999년부터 매년 개최되어 총 233명의 수상자를 배출했고, 이중 106개 기업이 창업에 성공했다. 특히, 2000년도 대상을 수상한 파이오링크(대표 조영철)를 비롯한 일부 기업은 올해 매출목표가 수백억에 이르는 등 IT 벤처창업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통부는 5일 대회 공고와 함께 3월 중 서울, 부산, 광주 등 전국 5개 도시에서 순회설명회를 개최하며, 제안서 접수는 오는 4월 13일까지 한국정보통신산업협회(venture.kait.or.kr, 02-580-0526)에 신청하면 된다

출처 : 정보통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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