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년 동안 확산되어온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자신의 일상생활에 상당한 영향을 끼쳤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확인해볼 수 있었다. 전체 응답자의 74.3%가 일상생활에 끼친 코로나의 영향력이 높은 편이라고 평가하는 것으로, 이러한 체감도는 코로나 발생 이후 비슷한 수준에서 유지되고(20년 12월 78.2%→21년 4월 74.2%→21년 11월 74.3%) 있었다. 또한 연령에 관계 없이 코로나의 영향력을 높게 평가(20대 73.2%, 30대 73.6%, 40대 76.8%, 50대 73.6%)하기는 마찬가지였다. 반면 코로나가 일상생활에 끼친 영향력이 낮은 편이라고 보는 시각(3.6%)은 매우 드물었다.
코로나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은 일상생활의 영역은 여가생활(70.7%, 중복응답)과 대인관계(64.6%)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특히 ‘거리 두기’ 정책의 장기화로 외부활동과 모임이 제한되는 상황이 지속되면서, 코로나가 여가생활(20년 12월 59.6%→21년 4월 63.2%→21년 11월 70.7%)과 대인관계(20년 12월 58.6%→21년 4월 59.5%→21년 11월 64.6%)에 영향을 끼친다고 느끼는 사람들은 점점 더 많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그 다음으로 문화생활(48.4%)과 소비생활(21.6%), 가정경제(21%)가 코로나의 영향을 받았다는 의견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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