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에서 아트 마케팅이 주목을 받고 있는 가은데, 광고가 예술을 만나 특별해지는 순간에 주목한 신간이 발간됐다. 한국광고학회 제24대 회장을 역임한 서원대학교 광고홍보학과의 김병희 교수는 최근 저서 『광고가 예술을 만났을 때 아트버타이징』(학지사)을 출간했다. 예술(art)과 광고(advertising)의 합성어인 아트버타이징(artvertising)이란 광고에 예술 기법과 요소를 결합시켜 예술의 광고화와 광고의 예술화를 시도하는 표현 장르이자 예술 주입의 한 형태다.
광고를 ‘자본주의 사회의 공식 예술’이라고 지칭한 학자도 드물게 있기는 했지만, 광고의 예술화나 예술 광고를 지향하는 사례가 늘어난 것은 최근의 현상이다. 더욱이 브랜드와 콘텐츠를 다각도로 연결하는 브랜디드 콘텐츠가 광고효과를 인정받게 되자 광고와 예술이 사귈 기회도 늘어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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