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전국 만 19세~59세 직장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직장인의 ‘점심시간’과 관련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코로나19가 발생한 이후 직장인들의 점심시간 풍경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있는 것으로 보여졌다. 무엇보다 다 함께 먹는 음식 메뉴를 기피하는 현상이 뚜렷한 모습이었다.
코로나 이후 직장인의 점심식사 풍경도 사뭇 달라져, 함께 먹는 음식 메뉴를 기피하는 현상 뚜렷해
직장인 절반 이상 “요즘은 찌개처럼 다 함께 먹는 메뉴는 기피하게 된다”, 연령이 높을수록 뚜렷해
전체 절반 이상(53%)이 요즘은 가급적 찌개처럼 다 함께 먹는 메뉴는 기피하게 된다고 응답했으며, 찌개처럼 다 함께 먹는 메뉴를 먹게 되는 경우에는 새 수저를 이용해서 퍼먹는 편이라고 말하는 직장인이 2명 중 1명(48.8%)에 달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우려가 식습관까지 바꾸고 있는 것으로, 예전부터 한국사회는 음식을 함께 나눠 먹는 문화적 특성이 강했다는 것을 생각해볼 때 이러한 변화는 꽤나 극적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아직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cookiman님의 게시글에 첫번째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