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국은 지정된 조건에서 운전자가 시스템에 개입하지 않는 레벨 4수준의 자율주행차 승인체계를 마련했다. 이에 따라 관련 기업들이 별도의 성능 및 안전성 인증을 거쳐 자율주행차를 판매할 수 있게 되면서 자율주행차 상용화 시대가 우리의 일상에 성큼 다가왔음을 알리고 있다. 반면, 기술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사고 발생 시 책임 소재가 불분명할 수 있고, 자율주행 자동차에 대한 컴퓨터 해킹 등으로 개인정보가 노출될 수 있다는 불안감, 여전히 차량의 안전성과 신뢰성에 대한 의문 등 불안의 목소리도 있다.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운전면허를 소지하고 있는 전국 만 19세~59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2024 자율주행차 관련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자율주행차의 상용화에 대부분 공감하는 태도를 보였으나 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에 따라 자율주행차 도입을 피할 수 없는 시대적 흐름으로 받아들이면서도 아직은 시기상조로 여기는 상반된 시각이 공존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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