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이즈 캔슬링(Noise Canceling)은 주변 소음을 차단하는 기술로, 무선이어폰이 보편화된 현시점에서는 '노캔'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노캔 기술은 지속적이고 규칙적인 소음에는 강하지만, 유독 사람 목소리에는 약하다. 왜냐하면 사람은 모두 저마다의 파동과 음량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주스 회사인 카프리 썬(Capri Sun)이 자사의 제품을 통해 아이의 목소리가 50초 '노캔'되는 최첨단 기술을 선보였다. 50초는 아이가 카프리썬 음료를 마시는 데 걸리는 평균 시간으로, 주스를 빨대로 마시는 동안 아이가 말할 수 없게 됨으로써 '무선 노캔'이 가능해진다. 이 주스는 패키지 또한 무선 헤드폰의 포장 형식을 빌려 더욱 설득력을 얻었다. 캠페인 영상에서 손님들은 전자기기 판매점에서 노캔 기능을 가진 혁신적인 카프리 썬을 소개받는다. 그리고 직접 체험한다. 아이의 입에 빨대가 물리는 순간 영상에는 적막감만이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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