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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15 01:08

섹시고니

조회수 3,593

댓글 6

아이보스를 처음 만난 것이 2004년쯤이었던 것 같다. 사실 온라인을 통해서가 아니고 지인의 소개로 신용성 보스님을 사무실로 찾아가게 되었다. 지인의 말에 의하면 신보스님의 점괘가 참으로 용하다고 하여 그에게서 고객사 웹사이트의 효율적인 마케팅 방안에 대한 몇 가지 자문을 구하러 간 것이다. 특별한 노하우를 기대한 누구나가 그러하듯 우리팀도 별다른 이야기를 듣지도 못하고 쫓기듯 사무실에서 나오고 말았다.

이때 신용성보스님의 첫 인상을 말하자면 '아, 그 자식.. 사기꾼같이 생겨가지고, 말 졸라 돌리네..' 머. 이런 정도. ㅎ

그 후로 아이보스에 온라인 회원으로도 등록하고 신보스님이 주관하는 세미나 참석 신청(참석은 못함. ㅠㅠ)도 하고 하면서 조금씩 아이보스에 관심을 보이고 있던 와중에..

그는 갔습니다. 아아 친애하는 나의 신보스는 갔습니다.
새마을호를 타고 서울의 네온사인을 향하여 난 철도길을 따라서 차마 떨치고 갔습니다.
황금의 꽃같이 굳고 빛나던 나의 신뢰는 차디찬 티끌이 되어서, 한숨의 미풍에 날아갔습니다.
날카로운 첫 키쓰의 추억은 나의, 운명의 지침을 돌려놓고, 뒷걸음쳐서, 사라졌습니다.

신보스님을 보내고 아이보스를 잊고 지내다가 2007년 11월 경에 우연히 아이보스 사이트에 다시 접속하게 되고 그 만남이 지금까지 쭈욱 이어오고 있다.

신용성 보스님에 대해서 지금 이야기하라고 하면 '생긴 거와는 달리 날카로운 구석이 있단 말이야. 범상한 녀석이 아니야' 이런 정도. ㅎ

고객과 기업, 친구와 친구, 부부사이, 부모와 자식 사이.. 이런 모든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릇 '진정성'이다. 섹시고니는 현재 네이버, 다음, SERI 등 120 개 정도의 E-비즈니스 관련 커뮤니티에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데, 유독 아이보스에서만이 글을 쓰기도 하고 댓글을 달기도 하는 석연치 않은 행동양상을 보인다. 왜일가?

아이보스에서 많은 자료도 얻고 트렌드에 대한 이야기도 들으면서 많은 도움을 받고 있지만 무엇보다도 커뮤니티 회원간의 '진정성'이 묻어나는 문화가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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