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구정 연휴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네요
올해는 5인이상 집합 금지도 있고 이래저래 예전과 다른 설이 아닐까 싶습니다.
경기가 안좋아지고 다들 힘들어한지 어느새 만으로 딱 1년이 되기도 했네요.
점점 더 좋아지기를 기대해보면서 원론적인 이야기를 좀 해볼까 합니다.
온라인을 통해서 장사를 한다, 사업을 운영한다 라고 했을때
각자가 생각하시는 경쟁업체가 있으시리라 생각 됩니다.
예전과 달리 이젠 워낙 다양한 플랫폼들을 동시에 쓰는 업체들도 많고
사업에 대한 정보들, 마케팅에 대한 정보 등 이 넘치는 시대이다 보니
그만큼 경쟁도 치열하고 공부도 열심히 하실텐데요.
오픈 소스는 결국 오픈소스 일뿐 노하우가 아니라는 이야기 자주 드립니다.
그걸 어떻게 체득하고 본인 스타일로 만들어내느냐가 가장 큰 관건일테구요.
양산형 소설들이 넘쳐나듯 양산형 광고, 사이트 들 역시도 범람하는 요즘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게 꼭 나쁠껀 없지만 그 안에서 나만의 개성을 드러내는건 쉽진 않은 이야기겠지요
하지만 그렇게 하나하나 늘어나다 보면 시장 전체가 커지게 될테니
서로서로 노력하는 시간이 필요하겠습니다.
너무 이상향 처럼 들리는 이야기같긴 하겠지만 좀더 이어가 보겠습니다.
보통의 경우 경쟁업체라고 생각하는 업체는
후발주자들이 시작할때 벤치마킹 대상으로 삼으신곳이 많지 않을까 싶습니다.
온라인 사업으로 수익을 얻고 살아가시는 분들에게 가장 큰 라이벌은
A사도 B사도 아닌 오프라인이 아닐까 싶습니다. 오프라인 에게는 온라인이겠지요.
옷을 파는사람, 물건을 파는 사람, 보험을 팔고 집을사고 팔고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경계짓는게 쉽지 않은 세상에 살고 있지만
그럼에도 이런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한가지죠. 엄청나게 큰 자본금을 가지고 있지 않은 이상
(이경우에는 "새로운 시장을 창조할 정도" 라고 표현해야겠네요)
결국 특정업체 혼자 올릴수 있는 매출 최대치는 시장 규모에 비례할수밖에 없습니다.
해당 업종에 먹자골목을 만든다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쉽지 않을까 싶습니다.
동일 업종에서 가격으로 장난치는 업체가 있거나 말도안되는 이벤트를 계속 하거나
리뷰를 가지고 장난치는 분들 등등 참 많은 군상들이 몰려있죠.
특히나 비교가 손쉬운 온라인의 경우 그런 경향들이 더 강하긴 합니다.
그럼 반대로 이런 유형이 소비자에게도 나쁜 업체일까 를 생각해보면
전혀 아니죠 소비자 입장에서는 오히려 좋은 업체라는 소리를 듣게 될 행동들입니다.
장난질 이라는 말이 경쟁이라는 말로 바뀌는 순간이죠.
자본금이 넉넉한 가격 경쟁을 할수 있는 곳들은 그렇게 하면 됩니다.
그렇지 못한 업체들은 그만큼 더 사이트들이 가지고 있는 개성이라는 걸 찾아야겠죠.
그 과정은 절대로 쉽지도 않고 어느분이 표현 하신것처럼
고통에 익숙해지는 과정이 창업이고 익숙해져 자동화가 된게 시스템이 될테죠.
가격으로 경쟁하는 업체, 개성있게 본인 사이트를 어필할수 있는 업체,
서비스로 편리하게 어필하는 업체, 친절한업체 기타 등등
특정 업종 안에서 이런 유형의 판매자들이 경쟁을 하고 각자의 위치를 만들어가고
이 과정들에서 선순환이 이루어진다면 시장이 커질테지요.
정해진 인구와 예상 가능한 소비금액을 놓고
그 안에서 누가 조금 더 먹겠다고 아웅다웅한다.
라고 생각하시기 보다
우리 업종을 하고 있는 모두가 오프라인 쪽 판매량을 흡수해온다고 하면
그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늘어난다면 좀 더 선의의 경쟁이 이루어지지 않을까요?
제가 일하고 있는 광고업종도 마찬가지 입니다.
제 꿈은 광고 회사들이 더이상 광고주에게 욕먹지 않고 믿을수 있는 곳이 되길 원하죠.
거짓말 하지않고 광고효과라는건 해봐야 아는거니 논외로 치더라도
최소한 내 광고가 어떻게 돌아가는지에 대해서라도 모두가 정직하게 얘기해주고 신경써준다면
지금보다 제가 좋아하는 이 일이 좀더 자부심을 가지고 일할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자주 해봅니다.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특정 업체 몇몇 때문에 속상해 하고 계시진 않으신가요?
어떤 시대나 편법이나 독과점 기타 등등 욕하기 좋은 방식으로 장사하던 사람은 늘 있었죠.
그런곳들에 마음상하고 속상해하시기 보다는 우리 장점이 뭔지
우리 시장규모가 어떤지, 그리고 지금 내가 아닌 이 시장이 어떻게 성장하고 있는지를 먼저 보시면
내가 가지고자 하는 포지션이 어느정도일지에 대해서도 좀더 구체적으로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시장조사라는 대단한 말이 아니더라도 상관없습니다.
악의적인 공격들을 하는 업체들이 아니라면 볼때마다 한숨나오게 하는 업체들이 하는 운영방식들이
우리 업종을 키워가는 양분이 될수도 있다고 생각해보시면서
조금은 여유있는 마음으로 올 한해 준비하시는 여러분이 되시면 좋겠습니다.
사실 인간이라 짜증나고 화가 날때도 많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사랑하는 시장이라면
결국 혼자 키우는건 어려운 일이 될테니 같이 키운다는 마음으로 다시한번 동종업종에
경쟁자들을 둘러보시고 경쟁자인지 동반자 인지 생각해보시는 시간이 되시면 좋겠습니다.
새해복 많이 받으시고 올 한해 모두가 건강하고 또 건강하고 원하는 것들 만들어갈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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