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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사업이야기

2010.05.15 13:13

신정권

조회수 2,043

댓글 10

글 적기가 되게 뻘쭘하고 낮간지럽고 해서 제목선정에도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저는 이제 통신영업 2년차로서 처음에는 여성의류쇼핑몰을 운영했었어요.

쇼핑몰에서 일하다 눈맞은 여자친구(지금의 와이프)와 함께 의기투합해서

영캐주얼 여성의류쇼핑몰을 열었다가, 근 3년동안 변변한 소득없이 몸만 축내다가

카드빚과 함께 쫄딱 망했습니다ㅠ

2008년 12월 1일부터 매서운 추위를 뚫고, 인력사무실에 나가 하루 5만원벌이를 했고,

사무실에서 소파에서 자고, 먹고, 씻기를 반복하기를 6개월.

그때당시에는 젊은사람이 몸사리지 않고, 열심히 일한다고, 여기저기서 정규직으로

채용하고 싶다는 얘기도 나오고 몸값도 하루 7~8만원으로 올랐던 때라서, 설비업을

전문적으로 배워서 독립해볼까.... 하는 생각도 잠시 가졌습니다.

하지만, 노가다는 조금 더 늙어도 할 수 있겠다 싶어서 진로를 변경했어요.

근 1달간은 인터넷영업과 관련된 자료를 독학하고, 20만원짜리 홈페이지를 분양받고

이것저것 발로 디자인해서 지금의 백메가 (www.100mb.kr) 를 열었지요.

처음엔 그저 노가다 일당 5만원만 벌어도 감사하다는 생각으로 부업삼아 시작을 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상황이 더 좋아지더군요.

여성의류 할때는 내돈 쓰면서도 항상 와이프의 의견을 따라서 했는데, 통신영업은 저랑

적성이 잘 맞아서 그런지 밤에 소파에서 자다가도 일 생각이 나면, 벌떡 일어나서 아침을

맞이하곤 했답니다.ㅎ

제가 자주찾던 까페운영자에게 건의를 해서 까페에도 입점하고, 이런저런 홍보게시판을

찾아서 큰 광고비 지출없이 홍보를 한 결과 1년이 지나서는 지긋지긋한 소파에서 탈출해서

지금의 집으로 이사를 왔습니다 ㅎ
(재택근무를 하고 있으며 조금 나태해졌습니다^^;)

지금은 2년차로 접어 들었는데, 소개로 오시는분들도 좀 되고
(특히나 아이보스 회원님들은 열손가락을 여러번 꼽을 정도로 너무 많이 가입해주셧습니다^^)

구글이나, 네이버 등에서 검색을 통해서 오시는분들도 쫌 됩니다.

랭키닷컴타고 오시는분들도 있고, 하여튼 제가 생각지도 못한곳에서 방문이 꽤 되네요.

그래봤자. 하루 200명이지만, 광고없이 이만큼 오는게 어디겠습니까? ㅎㅎ



얼마전 신혼여행을 다녀오고나니까 정책이 어수선해져서, 요즘은 좀 한가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급변하는 시대흐름 속에서 앞으로 10년후에도 제가 지금의 일을 계속 할런지는 모르겠지

만, 아마 온라인 어딘가에서는 계속 사업을 할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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