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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광고 카피라이팅

2007.11.26 07:27

안대영

조회수 3,755

댓글 8

코리아 인터넷 닷컴에 유명한 광고,카피를 많이 만든 최병광 교수의 칼럼이 연재되고 있습니다.
온라인 글쓰기를 주제로 하고 있는데, 이 중에서 온라인 광고 카피에 도움이 될만한 내용을
몇 가지만 발췌, 보충하였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위의 참고 사이트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내 연구실이 있는 장충동에는 찌개집이 하나 있다.
열 가지나 되는 찌개메뉴를 보고 아줌마에게 물었다. 어느 것이 맛있느냐고...그랬더니 다 맛있어요...그랬다. 다 맛있다는 건 다 맛없다는 것과 같다. 고심하여 골라 먹은 찌개는 역시 맛이 없었다.
잘되는 식당을 보라. 맛있는 식당을 보라. 그런 식당은 대개 한 가지 음식을 잘하는 곳이다. 평양냉면집이나 명동칼국수, 삼청동수제비, 춘천막국수...
무엇을 말할 것인가를 분명히 정해놓고 그 한 가지 테마에 집중하여 글을 쓰는 것이 좋은 글의 첫 번째 조건이다.



검색엔진이 인터넷 마케팅의 중심에 있어서인지, 인터넷에는 키워드 나열식 광고가 많이 있습니다.
물론, 검색될 확률이 높아진다는 장점이 있으나
여러 키워드에서 후순위에 노출되는 것 보다, 1~2 키워드에서 상위에 노출될 수 있도록
카피를 만들고, 홈페이지를 최적화 하는 것이 일반적으로 더 효과가 높을 수 있습니다.




카피는 설득 커뮤니케이션이라고 한다.
카피뿐 아니라 모든 말과 글은 설득 커뮤니케이션이어야 한다. 설득이 되지 못하는 공허한 말이나 힘이 없는 글을 쓰는 것은 정력 낭비일 뿐이다. 오늘 자신이 한 말이나 쓴 글이 얼마나 설득적인지 객관적으로 따져 보라. 설득적이지 못한다면 왜 그런지도 따져 보라.(중략)
예를 들어 경제적인 복사기를 소개하는 글을 쓴다고 치자. 복사기는 모든 사람이 다 만지는 것이지만 관리는 주로 총무부에서 한다. 그러므로 제목을 이렇게 쓰면 글이 특화 될 수 있다.

총무부장님, 복사기가 돈을 먹나요?

[경제적인 복사기를 소개합니다] 따위의 헤드라인은 제발 쓰지 말라! 위와 같은 헤드라인을 쓰면 총무부장뿐 아니라 사장이나 다른 사람들도 관심을 가지게 된다. 여기에 대한 본문은 그대가 직접 써보시길...^^






온라인 소액광고의 카피들을 보면, 단순히 우리회사가 무엇을 하는 회사라는 것을 알리거나
소비자와는 상관 없이 자신들의 이야기만 하려는 카피들이 많이 있습니다.
광고는 단순히 알리는 과정이 아닌, 소비자를 설득하는 과정이라는 것을 명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전략) 기업슬로건에는 대개 거창한 게 많다. [제일] [세계] [최고] [전통] [앞서 가는] [믿을 수 있는] [품질] [창조하는] [21세기]...등의 말을 많이 쓰고 있는데 이런 일방적인 함성은 사실 효과가 없다(그러니 여기에 예를 든 단어는 되도록 쓰지 말라!). (중략)
슬로건을 제작할 때는 다음의 여섯 가지를 유념하면 보다 좋은 걸 만들 수 있다. 예문을 곁들인다.





짧게 써야한다 [Fun to drive:도요타]

명확해야 한다 [도시감각의 3만원대 패션구두:브랑누아]

적절해야 한다 [백만인 중의 1인만을 위한 디자인:카운테스마라]

흥미롭게 만들어야 한다 [We‘ve done our homework:쉐파]

독창적이어야 한다 [Diamond is forever:드비어즈]

기억하기 쉬워야 한다 [It's sony:소니] (후략)


온라인 광고주들 중에는 위에서 쓰지 말라고 하는 단어를 사용하고자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 밖에도 [전문] [최저가] 등도 선호되지만 효과는 반감됩니다.


소비자의 입장에서 생각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과연 나는 저런 단어가 나오는 광고에 주목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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