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코리아는 운동을 잘하지 않는 아이들에게 운동을 장려하는 "모두를 위한 운동장" 캠페인을 론칭했다.
철창을 배경으로 체육복을 입은 아이들이 서 있다. 이들을 카메라가 훑고 지나갈 때, 개그맨 김민경이 아이들에게 질문한다. "가운데서 뛰거나 구석에서 지켜보거나. 네 자리는 어디야? 정해진 게 있다고 생각해?" 김민경이 호루라기를 불자 아이들은 '모두의 운동장'으로 달려 나와 신나게 농구를 하고 축구를 한다. 달리기를 하고 야구를 한다. 아이들이 뛰어노는 가운데 김민경이 다시 질문한다. "아직 모르잖아. 네가 얼마나 과감한지. 얼마나 섬세한지. 얼마나 끈질긴지. 가능성은 이미 네 안에 있어. 서로의 눈을 통해서 발견해 주는 거야. 완벽할 필요 없어. 과정일 뿐이니까. 준비됐지?" 질문이 끝나면 '끊임없이 서로의 가능성을 믿다' 'Nike.com에서 너의 운동장을 바꿔봐'란 카피와 함께 광고가 마무리된다.
나이키는 왜 이 캠페인을 론칭했을까? 흔히 운동을 잘하지 못하는 10대 청소년은 운동장 구석으로 밀려나고 운동장을 자기와는 다른 것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특히 한국의 10대 소녀들은 종종 학교에서 스포츠에서 배제되었다고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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