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전국 만 19~59세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2022 위드 코로나 이후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집합 금지 등 사회적 모임 제한 조치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규제 완화 요구 증가... 정부의 코로나 대응 아쉽다는 의견도 나타나
코로나19로 사람들과의 만남이 적어져서 불편했다(56.8%(2021.11) → 62.1%(2022.03)), 사회적 거리두기가 이어지며 온라인 소통하는 것이 불편하고 답답했다(58.6%(2021.11) → 61.2%(2022.03)), 코로나19로 사람들과의 저녁 식사나 술자리 등이 줄어서 불편했다(52.5%(2021.11) → 56.7%(2022.03)) 등 오프라인 모임 제한에 따른 부정적 인식이 이전 조사보다 좀 더 증가한 것으로, 이는 2년 이상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대인 관계나 모임에 대한 욕구가 점점 발현되고 있다는 것을 짐작케한다. 또한 오프라인 모임을 다시 규제하면 화가 날 것 같다(37.5%(2021.11) → 41.5%(2022.03))는 응답을 통해 방역도 중요하지만 이젠 규제를 풀어야 한다는 인식이 조금 더 강해졌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편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해 자부심을 느낀다는 응답(54.8%(2020.12) → 58.1%(2021.04) → 52.7%(2022.03))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은 선진국 대비 부족하다는 인식도 증가(47.9%(2020.12) → 51.1%(2021.04) → 56.3%(2022.03))한 결과를 보이고 있어, 대체로 많은 선진국들의 코로나19 규제 완화 추세와 비교하여 상대적인 아쉬움이 드러나는 대목으로 풀이해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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