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아 대구대학교 교수의 <온·오프라인 통합시대 소비자행동의 심리>는 소비자가 온라인과 오프라인 쇼핑에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잘 알 수 있게 해주는 책이다.
코로나19는 디지털 세상으로의 변화를 겪던 인류의 삶을 급격하게 바꿔놓았다. 사람 사이의 접촉이 위험한 금지 행동이 되면서 언택트(Untact) 라이프스타일이 새로운 규범, 뉴노멀(New Normal)로 자리 잡고 있다. 또한 코로나19는 소비자의 일상에도 큰 변화를 가져왔다. 온라인 쇼핑에 어려움을 느끼던 중장년층이 온라인 쇼핑 고객이 되었고, 온라인 유통 규모는 2021년 이내에 오프라인 쇼핑을 추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변화로 인해 오프라인 매장은 점차 쇠락할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이 지배적이다. 하지만, 정반대의 흐름도 나타나고 있다. 2021년 8월 나이키는 텅 비어 버린 명동거리 한복판에 디지털 경험을 강조하는 체험형 매장 ‘나이키 라이즈(Nike Rise)’를 중국 광저우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한국 소비자에게 선보였다. 백화점 업계들도 휴식과 문화, 여가와 쇼핑을 통합한 대규모 매장들을 경쟁적으로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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